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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F 파격 예상 "안세영, 부상 때문에 절대적 우승 후보 아냐"…안세영도 스스로 인정→"훈련할 때 아직 통증 존재"

기사입력 2026.08.17 12:41 / 기사수정 2026.08.17 12:41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2026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개막을 앞두고 안세영을 향한 확신이 흔들리고 있다.

세계랭킹 1위라는 압도적인 위치에도 불구하고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태로 대회에 나서기 때문이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역시 안세영을 여자단식의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으면서도, 이번 대회만큼은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다는 분위기를 전했다.



BWF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2026 세계선수권 개막 전 프리뷰를 통해 대회를 앞둔 선수들의 분위기와 주요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그 과정에서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의 이름도 비중 있게 다뤘다.

BWF는 안세영에 대해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안세영이 압도적인 우승 후보일 것”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나 이어지는 설명은 달랐다.

BWF는 "하지만 세계랭킹 1위인 안세영은 발 부상에서 회복하는 과정에서 대회에 도착했고, 이는 이번 대회에서 그녀의 여정이 어떻게 펼쳐질지에 약간의 불확실성을 더한다"고 짚었다.

또 매체는 안세영이 지난해 세계선수권 준결승에서 압박에 크게 무너졌던 경험을 언급했다. BWF는 "안세영은 지난해 준결승에서 압박에 크게 무너진 경험을 통해, 우승 후보라는 꼬리표가 얼마나 무거운 부담이 될 수 있는지 직접 알고 있다"며 심리적 압박 또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점을 설명했다.



안세영의 압도적인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의심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이번에는 부상이라는 변수가 존재한다. 안세영은 앞서 일본오픈에서 왼쪽 발 외측 부위 통증으로 대회를 중도 기권한 뒤 치료와 재활에 집중했다. 

안세영 스스로도 현재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고 밝혔다.

BWF와의 인터뷰에서 안세영은 대회를 준비한 과정에 대해 "회복에 집중하고 좋은 몸 상태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완벽하지 않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다.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휴식을 취한 뒤 세계선수권을 준비하면서 경기 리듬과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하지만 통증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안세영은 "훈련할 때 아직 약간의 통증이 있지만,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안세영은 2023년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여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대회에서는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에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는 그 아쉬움을 털어내고 다시 정상에 도전하는 무대다. 특히 2024년에는 파리 올림픽 개최로 세계선수권이 열리지 않았던 만큼, 안세영에게는 3년 만에 세계선수권 왕좌를 되찾을 기회다.

안세영은 1회전에서 불가리아의 세계랭킹 40위 칼로야나 날반토바와 맞붙는다.

안세영은 날반토바와의 2경기 맞대결 전적에서 2승 전승을 거두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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