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8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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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나가" 거듭된 전북 팬심 폭발!…정정용 감독 "승리 못해 할 말 없다, 다음주 경기 지면 절대 안 돼"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6.08.16 22:27 / 기사수정 2026.08.16 22:27



(엑스포츠뉴스 부천, 김정현 기자) 자신을 향한 퇴진 요구를 들은 정정용 전북 현대 감독이 주말 경기 반등을 다짐했다. 

정 감독이 이끄는 전북이 1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성예건, 김종우, 갈레고에게 연속 골을 내준 전북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고 콤파노와 이탈로를 동시에 투입하며 공격 숫자를 늘렸다. 

그러면서 최우진, 박지수의 추격 골이 들어갔다. 하지만 마지막 득점이 터지지 않으면서 결국 패배를 당했다. 

2연패를 당한 전북은 울산을 잡은 강원에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9승7무7패∙승점 34)로 밀려났다. 

전북 팬들은 0-3까지 스코어가 벌어지자, "정정용 나가"를 크게 외쳤고 경기 후에도 이를 반복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정 감독은 어두운 표정으로 "팬들이 여기까지 오셨는데, 승리를 못 드려서 할 말이 없다. 우리 선수들도 1주일 동안 잘 준비하고, 하려고 했던 걸 만들어 가려고 했는데 초반 이른 실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했다"며 "그나마 다행인 건 후반에 끝까지 열정적으로 따라간 것"이라고 전했다.

2경기 연속 3실점 하면서 2연패다. 정 감독은 "다음 주 홈 경기에 우리 선수들부터 나까지 절대 지는 경기를 해선 안 된다. 분명히 이길 수 있도록 1주일간 부족한 부분을 채워 다시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풀리지 않았던 지점에 대해선 "수비에서 빌드업하면, 실수가 나오는 게 어려운 부분이다. (오늘처럼) 이런 실점을 한다는 게 힘든 부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그러면서 "우리가 계속 지속적으로 공격은 하지만 마무리가 안 되거나 득점이 안 되면 밸런스가 무너지니 상대에게 카운터를 내줘 수비가 안 되는 상황이 생긴다. 이런 실점이 최대의 애로사항이라고 생각한다. 그 실점이 전반에 일어나서 (오늘 후반 잘하고도) 뒤집기 어려웠던 것 같다"고 밝혔다.

정 감독에게는 후반기에 더 험난한 일정이 기다린다. 코리아컵과 2026-20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까지 계속된다. 

정 감독은 "부상자들이 있다. 그런 선수들이 돌아오면 편해지고, 선수단 깊이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일정이 빡빡해지기 전에 좋은) 분위기를 잡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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