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8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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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듀로' 주민규 "지난 대참사 완벽 복수… 2:0 승리 거둬 기뻐" [LCK] (인터뷰)

기사입력 2026.08.16 19:26 / 기사수정 2026.08.16 19:27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T1을 2:0으로 제압하며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낸 젠지 선수단과 유상욱 감독이 승리 소감과 함께 상향된 팀 경기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16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4라운드 T1 홈그라운드 매치에서 젠지가 T1을 세트 스코어 2:0으로 완파했다.

경기 후 승자 인터뷰에 참석한 유상욱 감독과 '기인' 김기인, '캐니언' 김건부,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듀로' 주민규는 단독 1위 사수 소감과 함께 인게임 플레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날 젠지는 1세트 난전 상황 속에서도 탁월한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챙겼고, 2세트 역시 안정적인 오브젝트 관리와 화력을 앞세워 깔끔한 셧아웃 승리를 거두었다. 유 감독은 연패 이후 강화된 팀 내 의사소통을 상승세의 요인으로 꼽았고, 선수단 역시 완벽한 복수 성공에 만족감을 표했다.


경기 소감에 대해 유상욱 감독은 "오늘 2:0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이겨 기분 좋다"라고 전했다. '기인'은 "지난 홈그라운드 때 안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2:0으로 이겨서 기쁘다"라고 답했고, '캐니언'과 '쵸비' 역시 "경기력도 좋고 2:0으로 승리하며 1위를 유지해 좋다"라고 입을 모았다. '룰러'는 "안 맞는 부분이 있었지만 잘 이겨냈다"라고 말했으며, '듀로'는 "지난 대참사를 완벽히 복수해서 더욱 기쁘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완성도 높은 경기력의 비결에 대해 유 감독은 "연패 이후 밴픽과 인게임 양면에서 생각을 많이 공유하려 했고, 서로 무엇을 할지 인지하며 소통한 점이 나아져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경기 피드백할 부분에 대해서는 "딱히 피드백할 게 없었다고 생각이 든다"라며 "불리한 상황을 스스로 인지하고 극복해 낸 점을 크게 칭찬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2세트 초반 1레벨 단계에서 케이틀린에게 데스를 허용한 상황에 대해 '캐니언'은 "바텀 듀오에게 걸려 죽긴 했으나, 그 덕에 상대의 바텀 라인 압박이 많이 풀렸다"라며 "죽더라도 복구하는 방법이 간단하다고 판단해 인게임에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했다"라고 복기했다.


최근 미드 영향력이 줄어들었다는 평가 속에서도 POM에 선정된 '쵸비'는 "예전만큼 미드의 성장이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3코어 타이밍까지 성장을 잘 따라가면 이후 성장 차이를 크게 내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음 패치 버전 및 비원딜 메타 변화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듀로'는 "요즘 비원딜 출전 횟수가 적어 게임할 맛이 나는데 다음 패치부터는 더 재미있어질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룰러'는 "예전에 비원딜 메타가 왔을 때 적응하지 못했던 기억이 있어 혼자 연습을 많이 해두었다"라며 "팀적으로 비원딜이 필요할 때 잘 다루어 도움이 되었던 좋은 기억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유상욱 감독은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기세를 이어 다음 경기들도 잘 치러내겠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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