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8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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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아프다고 하니까…" SSG 해치 결국 엔트리 말소 예정, 최민준 선발진 재합류→이숭용 감독 "마드리스도 16일이 마지막 KBO 경기"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8.16 19:17 / 기사수정 2026.08.16 19:17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우진 기자) SSG 랜더스가 외국인 투수 토마스 해치의 부상 이탈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여기에 외국인 타자 블라이 마드리스도 이날 경기를 끝으로 SSG와의 동행을 마무리한다.

SSG는 16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팀 간 13차전이자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SSG에 반갑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SSG 구단 관계자는 "해치가 금일 훈련 중 통증을 느껴 내일(1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치는 최근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른 뒤 다시 몸 상태에 이상을 느끼면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이날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이숭용 SSG 감독은 "해치가 오늘 던졌는데 조금 안 좋다고 해서 엔트리에서 빠질 예정이다. 그 자리(선발 로테이션)에 최민준이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귀 시점 역시 현재로서는 장담하기 어렵다. 이 감독은 해치가 얼마나 자리를 비우게 될지 묻자 "지금 못 던질 정도면 (복귀가) 쉽지 않다고 봐야 한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최민준이 다시 선발 기회를 잡는다.

최민준은 지난 14일 잠실 LG전에서 해치를 대신해 선발 마운드에 올라 5⅔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이라는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쳤다. 

갑작스럽게 주어진 선발 기회였음에도 이날 6회 1아웃까지 LG 타선을 노히트로 봉쇄하면서 자신의 경쟁력을 보여준 바 있다.



시즌 내내 선발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SSG로서는 또 하나의 변수를 떠안게 됐다. 다만 대체 선발로 가능성을 보여준 최민준이 당분간 해치의 빈자리를 메우게 되면서 선발 로테이션을 지킬 기회를 얻게 됐다.

외국인 타자 구성에도 변화가 생긴다.

SSG는 이날 정준재(2루수)~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김재환(지명타자)~전의산(1루수)~한유섬(우익수)~마드리스(좌익수)~조형우(포수)~홍대인(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지난 13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블라이 마드리스에게는 이날 경기가 SSG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된다.

이 감독은 "마드리스는 오늘이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다. 면담을 통해 모두 전달했다. 오늘 마지막 KBO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약 만료를 앞둔 마드리스와의 결별을 결정한 SSG는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부상 복귀를 기다린다. 이 감독은 "에레디아는 금요일(21일 인천 KT전) 부터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전까지 외야진의 빈자리에는 김성욱이 가세한다. 이 감독은 "일단 그전에는 성욱이가 준비돼 있다. 성욱이가 화요일(18일 대구 삼성전)부터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치가 다시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최민준이 선발진에 합류하고, 마드리스까지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된 가운데 시즌 막바지를 향하는 SSG가 연이은 선수단 변화 속에서 남은 일정을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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