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이 다가오는 일본 나고야·아이치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차출 공백과 관련해 대체 카드 구상을 밝혔다.
두산은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을 치른다.
앞서 두산은 지난 14일 경기에서 10-4 대승을 거둔 뒤 15일 경기에선 1-6으로 완패를 당했다. 15일 경기 선발 마운드에 오른 최승용이 3⅔이닝 98구 7피안타 5탈삼진 4사사구 4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어 등판한 박신지는 2⅓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김 감독은 최승용, 타카다와 더불어 박신지까지 다가오는 일본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차출 공백을 메울 카드로 구상하고 있다. 물론 올 시즌 총합 19승을 거둔 곽빈과 최민석의 공백을 메우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김 감독은 16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최승용은 어제 너무 오랜만에 나간 것도 있고 본인 원하는 대로 안 됐다. 후회나 답답함이 있을 텐데 다음 선발 등판 준비 잘해서 만회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신지는 구위가 좋고 여러 가지로 좋은 투구 보여주고 있는데 아시안게임 대비 대체 선발 준비도 할 예정이다. 곽빈과 최민석이 아시안게임에 갔을 때 총 6경기 정도 공백이 생긴다.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중인데 박신지 카드도 머릿속에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은 16일 KIA전에서 김대한(우익수)~정수빈(중견수)~박준순(2루수)~안재석(3루수)~김민석(지명타자)~박찬호(유격수)~조수행(좌익수)~박지훈(1루수)~윤준호(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KIA 선발 투수 아담 올러와 상대한다. 두산 선발 투수는 곽빈이다.
김 감독은 "양의지는 어제 공을 받으면서 손목을 계속 맞아 스윙에 불편함이 있다. 대타는 상황을 보고 낼 것"이라며 "오늘 안재석 4번 타자 기용은 큰 의미 둘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4번 타자가 아니라 그냥 넌 네 번째라고 심리 치료를 경기 전에 해야겠다"라고 미소 지었다.
사진=두산 베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