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천안, 김한준 기자) 뇌출혈 투병 끝에 별세한 故 백인천 전 감독의 빈소가 16일 천안 단국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KBO 허구연 총재가 빈소를 조문하고 있다.
백인천 전 감독은 14일 오전 6시께 심정지 상태로 구급차를 타고 거주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혈압과 맥박을 되찾았지만 위중한 상태가 이어졌고, 평소 치료를 받아온 단국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중환자실에서 사투를 벌였지만 끝내 눈을 감았다.
1982년 한국 프로야구가 출범한 뒤 MBC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 국내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백 전 감독은 그해 4할1푼2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는 KBO리그 단일 시즌 최고 타율이다.
이후 삼미에서 선수 겸 코치를 맡았고,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등에서 감독을 지냈다.
백 전 감독의 장례는 KBO장으로 치러진다. KBO장이 치러지는 것은 지난해 9월 이용일 전 KBO 총재 직무대행에 이어 두 번째다.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