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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추락 위기 한화, 김경문 감독 '총력전' 시사…"투수교체 빠르게 가져가야, 타선 페이스 좋다" [대구 현장]

기사입력 2026.08.15 18:26 / 기사수정 2026.08.15 18:43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지수 기자)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연패를 끊기 위한 총력전을 시사했다.

김경문 감독은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12차전에 앞서 "우리가 전날 게임에서 기용하지 않았던 투수들이 많다. 만약 선발투수 내용이 안 좋으면 빠르게 교체를 가져가고, 자주 바꿔줘야 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다"며 "타자들이 페이스가 좋아졌다. (상황에 따라) 투수를 빨리빨리 끊워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화는 지난 14일 삼성에 5-8로 무릎을 꿇으며 2연패에 빠졌다. 앞서 11~13일 잠실 원정에서 두산 베어스에 루징 시리즈를 기록한 가운데 삼성과의 대구 원정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도 패배의 쓴맛을 봤다.

한화는 다만 1-8로 크게 끌려가던 8회초 강백호의 솔로 홈런과 박정현의 3점 홈런으로 4점을 만회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삼성 불펜 필승조 이승민, 김재윤을 끌어낸 건 수확이었다.



관건은 선발 마운드다. 지난 13일 두산전은 류현진이 3⅓이닝 9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8실점(7자책)으로 무너지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두산에 뺏길 수밖에 없었다. 14일 삼성전 역시 짐머맨이 5이닝 10피안타 3피홈런 1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뭇매를 맞았다.

김경문 감독은 15일 선발투수로 출격하는 우완 영건 박준영의 어깨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박준영은 2026시즌 31경기 48⅔이닝 1승무패 평균자책점 4.07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후반기에는 4경기(2선발) 15⅔이닝 평균자책점 3.45로 페이스가 좋다.

박준영은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7월 30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⅔이닝 6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으로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 폭염 브레이크 덕분에 2주 넘게 충분한 휴식을 취한 만큼, 데뷔 첫 선발승에 도전한다.



김경문 감독은 "박준영은 최근 등판에서도 기대 이상으로 잘 던져줬다. 오늘도 자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한계 투구수를 딱 정하지 않고 본인이 게임을 끌고 나가면서 타자들과 싸우는 모습, 구위를 보면서 결정하려고 한다"고 계획을 전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이원석(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허인서(포수)~이도윤(2루수)~박정현(유격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으로 삼성 우완 양창섭을 상대한다.

한화는 최근 2연패 여파로 5위 KIA 타이거즈에 5경기 차 뒤진 6위에 머무르고 있다. 7위 NC 다이노스에도 0.5경기 차로 쫓기고 있어 연패 탈출이 절실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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