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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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땅볼-병살타-뜬공' 김혜성 또 무안타, 3G 연속 침묵…트리플A 타율 0.261

기사입력 2026.08.15 16:44 / 기사수정 2026.08.15 16:44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김혜성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는 김혜성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혜성은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13~14일 앨버커키전에 이어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김혜성의 트리플A 타율은 0.265에서 0.261로 하락했다.



김혜성은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왔다. 앨버커키 선발 메이슨 아담스의 1구와 2구에 헛스윙한 뒤 3구째 시속 94마일(약 151km/h) 직구에 루킹삼진을 당했다.

김혜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회말 2사 1, 3루에서 아담스의 5구째 94.8마일(약 152km) 직구를 받아쳤지만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김혜성은 세 번째 타석에서도 아쉬움을 삼켰다. 6회말 1사 1루에서 메이슨 그린의 5구째 91.9마일(약 148km) 싱커를 때렸으나 2루수 방면 병살타로 물러났다.

김혜성의 방망이는 마지막까지 깨어나지 않았다.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볼카운트 1볼에서 에반 쇼버의 2구째 87.1마일(약 140km)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017년부터 2024년까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김혜성은 지난해 1월 비공개 경쟁입찰(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다저스와 계약했다. 계약 규모는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12억원)였다.

김혜성은 빅리그 첫해였던 지난해 71경기에서 161타수 45안타 타율 0.280,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 출루율 0.314, 장타율 0.385를 올렸다. 가을야구에서는 대주자와 대수비로 경기를 소화했으며,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꼈다.

올해로 빅리그 2년 차가 된 김혜성은 4월 한 달간 54타수 16안타 타율 0.296, 1홈런, 7타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5월 한 달간 62타수 14안타 타율 0.226, 4타점으로 부진했다. 결국 다저스는 5월 30일 김혜성을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

현재로서는 김혜성이 당장 빅리그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이 크지 않아 보인다. 다저스의 빅리그 로스터 상황뿐만 아니라 김혜성 역시 트리플A에서 확실한 반등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결국 9월 확대 엔트리 시행 전까지 얼마나 타격감을 끌어올리느냐가 중요해졌다. 김혜성이 남은 기간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다시 빅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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