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LA 다저스가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호투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시즌 성적은 74승49패(0.602).
마운드에서는 선발 야마모토가 6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와 함께 시즌 12승을 달성했다. 최근 불안한 흐름을 보였던 마무리투수 에드윈 디아즈는 9회초 2사 만루 위기를 넘기고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7세이브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앤디 파헤스가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밀워키는 75승48패(0.610)가 됐다. 선발 로버트 개서는 6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은 5안타를 뽑는 데 그쳤다. 배지환은 경기 후반 대주자로 나와 시즌 첫 도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파헤스(중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무키 베츠(유격수)~토미 에드먼(2루수)~카일 터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키케 에르난데스(1루수)~헌터 페두시아(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밀워키는 개럿 미첼(중견수)~잭슨 추리오(좌익수)~제이크 바우어스(1루수)~앤드류 본(3루수)~크리스티안 옐리치(지명타자)~윌리엄 콘트레라스(포수)~루이스 라라(우익수)~데이비드 해밀턴(2루수)~조이 오티즈(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다저스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1회말 파헤스와 에르난데스의 연속 안타를 묶어 1사 1, 2루 기회를 마련한 뒤 베츠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밀워키도 반격에 나섰다. 5회초 라라의 2루타와 해밀턴의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든 뒤 오티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1 균형을 맞췄다.
다저스는 곧바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파헤스가 개서의 5구째 시속 81.2마일(약 131km/h) 스위퍼를 받아쳐 시즌 20호 홈런을 터트렸다.
다저스는 6회말에도 홈런으로 점수를 뽑았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온 에드먼이 개서의 2구째 87.5마일(약 141km) 커터를 받아쳐 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에드먼의 시즌 4호 홈런이었다.
야마모토가 6회초까지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다저스는 7회초 불펜을 가동했다. 에반 필립스와 태너 스콧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다저스는 3-1로 앞선 9회초 마무리 디아즈를 투입했다. 디아즈는 선두타자 앤드류 본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이후 무사 1루에서 대주자로 교체 출전한 배지환이 2루를 훔치면서 무사 2루로 연결했다.
디아즈는 옐리치를 파울팁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콘트레라스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라라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리는 듯했으나, 해밀턴에게 또 볼넷을 내주면서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오티즈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힘겹게 승리를 지켰다.
한편 두 팀은 16일 같은 장소에서 4연전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