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불펜투구 34구를 소화했다. 오타니가 불펜투구를 소화한 건 지난달 23일 이후 23일 만이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마운드 복귀 시계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투구 프로그램을 재개한 뒤 처음으로 불펜피칭을 소화하며 복귀를 향한 중요한 단계를 밟았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와 '풀카운트' 등에 따르면 오타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불펜투구를 진행했다. 오타니가 불펜투구를 소화한 건 지난달 23일 이후 23일 만이다.
이날 오타니는 직구뿐만 아니라 커브, 스위퍼, 스플리터 등 변화구를 섞어가며 34개의 공을 던졌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운영부문 사장을 비롯해 마크 프라이어 투수코치 등이 오타니의 투구를 지켜봤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불펜투구와 라이브배팅을 몇 차례 진행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실전 복귀는 빅리그에서 하게 될 것"이라며 오타니가 마이너리그에서 별도의 재활 등판을 거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불펜투구 34구를 소화했다. 오타니가 불펜투구를 소화한 건 지난달 23일 이후 23일 만이다. 연합뉴스
오타니는 올 시즌 14경기에서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 중이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4월 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부터 6월까지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하지만 오타니는 지난달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한 달 넘게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왼쪽 무릎 통증 때문이었다. 올스타 휴식기에는 주사 치료를 받기도 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23일 불펜투구 이후 몸 상태에 이상을 느껴 투구 훈련을 중단했다. 24일부터 지난 8일까지는 캐치볼도 하지 않았다. 지명타자로는 경기에 출전하면서도 마운드 복귀를 위해 신중하게 컨디션을 조절했다.
오타니는 지난 6일 "조급하게 진행하다가 다시 후퇴하는 것보다는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물론 가까운 시일 내에 시작하고 싶다. 하지만 다시 높은 강도로 훈련하다가 후퇴하는 게 가장 좋지 않다"며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불펜투구 34구를 소화했다. 오타니가 불펜투구를 소화한 건 지난달 23일 이후 23일 만이다. 연합뉴스
오타니는 지난 9일부터 캐치볼을 재개했으며, 이후 세 차례 캐치볼로 컨디션을 조율한 뒤 이날 불펜투구를 문제 없이 마무리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오타니는 지난해 복귀했을 때와 비슷하게 빅리그에서 1이닝씩 늘려갈 예정이다. 정규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오프너에 가까운 역할로 제한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타니의 빅리그 복귀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이제 불펜투구에 돌입한 만큼 현실적으로는 9월 초에서 9월 중순 사이 투수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불펜투구 34구를 소화했다. 오타니가 불펜투구를 소화한 건 지난달 23일 이후 23일 만이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