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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후손 나섰다…곽민선·이인철, 하영 집안 '친일 논란' 일침·눈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8.15 10:06 / 기사수정 2026.08.15 10:06

독립운동가 후손
독립운동가 후손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독립운동가 후손인 곽민선 아나운서와 이인철 변호사가 하영 논란에 쓴소리를 했다.

최근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더 펀치'에서는 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을 다뤘고, 독립운동가 송기주 선생의 외증손자인 이인철 변호사가 출연해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특히 이인철 변호사는 "영원히 기억해야 된다. 우리 대한민국이 존속하는 수십만 년 후, 수백만 년 후까지 우리가 기억해야 된다.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며 친일 행적에 대해 강한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그는 "전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 특별한 보상을 받고 있는지 모르겠다. 오히려 친일파 후손들은 특별한 혜택을 받고 있다. 특권층으로 떵떵거리고 잘 살고 있다"며 "어마어마하게 부를 형성하는 걸 보면서 과연 대한민국의 정의가 살아 있는가. 대한민국의 정의가 바로 서려면 이 문제를 바로 짚어야 된다"고 독립운동가 후손들에 대한 처우에 아쉬움을 전했다.

특히 이인철 변호사는 3·1절에 상해 임시정부를 다녀왔다고 밝히며 "이렇게 어렵게 지켜낸 대한민국인 만큼 (후손들이) 열심히 하겠다. 한 번 꼭 가보시라. 8·15 광복절에 독립기념관이라도 방문해 보시라"고 하영과 가족들에게 권하기도 했다. 또한 북받친 감정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닦는 모습을 보였다.



곽민선 아나운서 역시 지난 14일 증조부가 독립운동을 했다고 밝히며 자신이 독립운동가 후손임을 알렸다.

그는 "최근 한 방송에서 누군가의 후손이 증조부를 자랑스러워했다는데, 비통하고 먹먹한 마음이 들었다"며 하영 논란 이후 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특히 곽민선은 "어릴 적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는 왜 가난하여 아버지에게 짐 같은 존재로 남으신 건지, 잠시라도 생각했던 적이 있다. 그녀와는 다른 마음이었던 내가 죄스러워 한참 눈물이 났다"며 독립운동가 후손으로 살면서 느낀 점을 털어놨다.

한편 하영은 여러 프로그램과 인터뷰 등을 통해 '4대째 의사 집안'임을 밝혀왔으나, 이 과정에서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이 알려졌다.

이후 하영은 "제가 미처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 그 역사를 외면하거나 가볍게 여길 이유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 과오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진 = 곽민선 계정,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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