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인봉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개그맨 표인봉이 화려했던 연예계 생활을 뒤로하고 목사로 제2의 삶을 살아가는 근황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인기 절정의 개그맨이었지만 현재 서울역에서 붕어빵을 굽고 있는 표인봉의 근황이 공개됐다.
표인봉은 8년 전 개그맨에서 목사로 제2의 삶을 시작했고, 현재 서울역에서 노숙인들에게 무료 음식 나눔 봉사를 하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붕어빵부터 팥빙수, 통닭 등을 노숙인들에게 전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표인봉은 "많이 벌 때는 하루에 오천만 원씩 벌었다는 기사도 있다. 그러면서 인생에 속도가 나고 난리가 났었다"며 틴틴파이브의 성공부터 이후 공연 기획자로서도 탄탄대로를 걸었다고 밝혔다.
그는 "공연 기획하면서 대학로에서 극장 네 개를 운영했다. 그때 SM엔터 뮤지컬 총괄을 맡았다"며 "대한민국 최고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사장을 해도 가는 길에 만족함이 없었다. 차고 넘칠수록 채워지지 않더라"라고 고백했다.
이후 표인봉은 동료 김원희의 권유로 아이티 봉사활동을 떠났고, 이를 계기로 봉사하는 삶에 더욱 뜻을 두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날 표인봉의 딸 표바하의 폭풍 성장 근황도 함께 전파를 탔다. 과거 두 사람은 SBS '붕어빵'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고, 표바하는 현재 독립해 뮤지컬 배우로 자신의 꿈을 이뤄나가고 있었다.
표바하는 "저 친구는 아버지 덕을 보는 것 같다는 시선이 있었다. 어쩔 수 없더라. 공개 오디션을 보고 합격이 돼도 실력보다는 배경을 먼저 보는 것 같았다"며 "'표인봉 딸이래'라는 말을 많이 듣고 수식어처럼 따라다녔다. 그걸 떨쳐내려고 홀로서기를 하려는 이유도 있다"라고 연예인 자녀라는 후광을 딛고 스스로의 삶을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그럼에도 표인봉은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표바하의 공연 연습장을 찾아 연습하는 모습을 지켜보기도 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