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3 12:38
연예

19년 만에 역주행한 '디 워'…심형래, 이번엔 정말 '디 워2' 내놓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8.13 12:10

심형래와 '디 워' 포스터, 엑스포츠뉴스DB-쇼박스
심형래와 '디 워' 포스터, 엑스포츠뉴스DB-쇼박스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 워'가 개봉 19년 만에 넷플릭스에서 역주행한 가운데, 속편이 제작될 것이라는 소식도 재조명되고 있다.

OTT 시청률 집계 플랫폼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디 워'는 지난 10일 넷플릭스 영화 부문 글로벌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2위까지 올랐으며, 20개국의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디 워'는 2007년 개봉한 판타지 괴수물로, 한국 설화 속 이무기를 소재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개봉 당시 842만 관객을 동원하며 2007년 개봉 영화 중 흥행 1위를 기록했으나, 제작비가 300억원을 넘었던 것 때문에 수익을 내는 데에는 실패했다. 또한 개연성의 부재, 부실한 각본과 연출력이 발목을 잡으면서 혹평을 받았다.

북미에서도 개봉해 당시 기준으로 한국 영화 중 북미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지만, 현지 관객들에게도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때문에 넷플릭스의 역주행에도 IMDB 기준 10점 만점에 3.5점, 로튼토마토 기준 팝콘 지수 19%, 별점 5점 만점에 2점, 메타크리틱 기준 100점 만점에 33점을 기록할 정도로 평은 좋지 많다.

한편, 심형래 감독은 영화 제작을 위해 빌린 돈을 갚지 못해 사기죄로 고소당했으나, 갚을 의사가 있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2011년에는 영화 제작 등으로 진 빚 179억원을 갚지 못해 개인 파산을 신청했으며, 채무 대부분에 대해 면책 결정을 받았다.

2014년부터 '디 워'의 속편을 제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2020년 MBN '보이스트롯'에 출연해 '디 워2'가 취소됐음을 알리면서 해프닝으로 끝나는 듯했다.

하지만 2021년 다시금 속편 제작에 대한 언급을 한 데 이어 지난 6월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디 워2' 제작을 위한 출장을 갔음을 알렸다. 그는 '디 워2'에 대해 "영화와 게임의 컬래버로 초대형 프로젝트가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쇼박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