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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이럴 수가' 공희용-김혜정, 세계배드민턴선수권 여자복식 불참 확정…"공희용 무릎 부상"

기사입력 2026.08.12 15:30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을 대표하는 조합 중 하나인 공희용(전북은행)-김혜정 조(삼성생명·세계 6위)가 오는 17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6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한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12일 "공희용-김혜정 조는 공희용 선수의 무릎 부상으로 인해 세계선수권에 최종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에서 한국 여자복식은 세계 3위인 이소희-백하나 조만 출전하게 됐다.

공희용-김혜정 조는 6번 시드를 얻어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하고, 32강에서 장징휘-양징둔 조(대만·세계 28위) 혹은 재클린 리마-사미아 리마(브라질·세계 50위)와 만나는 대진표를 받아들었으나 출국 이틀 앞두고 대회 참가 자체를 포기하게 됐다.

공희용-김혜정 조는 지난 2월 공희용이 무릎 수술을 받으면서 4개월 넘게 국제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김혜정은 아시아단체선수권, 세계여자단체선수권(우버컵)에서 다른 선수들과 조를 이뤄 뛰기도 했다.

둘은 공희용이 재활을 어느 정도 마치면서 지난달 일본 오픈(슈퍼 750)과 중국 오픈(슈퍼 1000)에 연달아 출전했는데 특히 일본 오픈에서 결승까지 오르더니 세계 2위 장수산-지아이판 조(중국)에 게임스코어 2-1(14-21 21-15 30-29)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공희용이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처음 나서는 대회여서 일본 오픈 우승은 기적 같은 결과였다.

그러나 이어진 중국 오픈에선 16강에서 이 종목 세계 85위 벤야파 아임사르드-눈타카른 아임사르드 조(태국)에 32분 만에 게임스코어 0-2(19-21 9-21)로 충격패, 아픈 결과를 삼키기도 했다.



이후 세계선수권을 위한 훈련 도중 공희용 무릎이 100% 컨디션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공희용-김혜정 조는 9월 중순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하기로 돼 있다. 한 달 간 공희용이 몸 상태를 정상으로 되찾는 게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에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공희용-김혜정 조가 아시안게임에 정상 출격할 수 있어야 한국도 3단식·2복식으로 진행되는 여자 단체전 2연패에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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