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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에 하영 증조부 닮은꼴 있다? 고종 진료 이력에 친일까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8.12 08:1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이 논란인 가운데, 과거 드라마 '각시탈' 속 한 캐릭터와의 유사성까지 온라인상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2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각시탈'이 뜻밖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각시탈'은 일제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한 슈퍼이허로의 활약을 그리는 작품. 

극중 등장하는 우병준(김규철 분)의 설정이 하영의 증조부로 알려진 안상호의 이력과 일부 접점을 보인다는 이유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우병준은 조선총독부 부설 병원장으로, 이태왕의 주치의였다가 이후 친일 행보를 걷는 것으로 설정된 인물이다. 즉 고종의 주치의였던 캐릭터. 




이에 고종을 진료했던 의사이면서 일제강점기 친일 행적을 보인 안상호의 이력과 우병준의 캐릭터 설정 일부가 맞닿아 있다는 반응이 나오는 중이다.

한편 하영은 최근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증조부께서 한양에서 최초로 양의원을 개원하셨고, 고종 황제를 진료하셨다"며 집안 이력을 소개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하영의 증조부가 의사 안상호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그의 일제강점기 행적이 온라인상에서 재조명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안상호는 1916년 친일 단체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 있는 인물로 확인됐다.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에 공개된 '국사관논총' 논문에는 1909년 중상을 입은 이완용을 치료한 의료진으로 기록돼 있기도 하다.

하영을 둘러싼 논란은 넷플릭스 '이런 엿같은 사랑' 홍보 일정에도 영향을 미쳤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다시보기가 삭제됐으며, 오는 14일 예정됐던 하영의 인터뷰도 취소됐다. 같은 날 예정됐던 정해인의 인터뷰 역시 취소됐다.

사진 = KBS 2TV,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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