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현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씨엔블루 출신 이종현이 근황을 공개한 지 하루 만에 SNS 중단을 선언했다.
이종현은 11일 자신의 계정에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전하려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씨엔블루 탈퇴 후 8년의 시간이 흘렀다고 밝히며 "공인이 아닌 비연예인으로 살아오면서도 제 과거의 행동으로 인해 팀과 멤버들이 원치 않는 오해와 비난을 받아온 것에 대해서는 늘 마음의 짐을 안고 살았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종현은 자신 때문에 씨엔블루 멤버들이 피해를 입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버닝썬 논란으로 팀 탈퇴 당시 일부 팬들이 씨엔블루 멤버들을 비난한 것에 대해 바로잡았다.
그는 "일부 팬분들께서는 제가 멤버들에게 외면당했다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그로 인해 멤버들이 원치 않는 상처를 받게 된 점이 늘 가슴 아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종현은 팀 탈퇴 과정에서 온전히 자신의 잘못과 선택이었음을 고백했다. 또한 복귀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뿐만 아니라 이종현은 "이 글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SNS 활동이나 추가적인 소통은 하지 않으려 한다"며 "평범한 비연예인의 삶으로 돌아가 지난 과거를 반성하며 이 사회에 부끄럽지 않은 바른 삶,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어 살아가겠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종현은 지난 2019년 불법 성관계 영상을 촬영 및 유포 등으로 논란이 된 가수 승리, 정준영 등이 속한 채팅방 멤버로 지목된 후 논란이 확산되자 팀을 탈퇴했다.
이후 지난 10일 SNS에 근황 사진을 게재했고, 많은 화제가 됐다.
이하 이종현 글 전문.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전하려 합니다.
저는 한때 씨엔블루의 일원이었으나, 저의 미숙함으로 인해 팀을 떠나
세상과 거리를 두고 살아온 지 어느덧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공인이 아닌 비연예인으로 살아오면서도, 제 과거의 행동으로 인해
팀과 멤버들이 원치 않는 오해와 비난을 받아온 것에 대해서는
늘 마음의 짐을 안고 살았습니다.
당시 저를 아껴주셨던 일부 팬분들께서는 제가 멤버들에게 외면당했다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그로 인해 멤버들이 원치 않는 상처를 받게 된 점이 늘 가슴 아팠습니다.
당시 차마 다 말씀드리지 못했던 제 개인적인 부끄러운 사정들과 불찰들로 인해,
제가 팀에 남아있는 것이 오히려 팀에 더 큰 피해와 오점을 남기지 않을까
두려웠습니다. 팀을 나오게 된 것은 온전히 제 잘못과 선택이었으며,
그 책임 또한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었습니다.
당시 저의 행동에 대한 부끄러움, 그리고 그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스스로 연예계를 떠나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는 것을 선택했던 것입니다.
연예계를 떠난 이후 제 개인적인 삶 역시 여러 시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과거의 잘못을 피하지 않고 대면하며,
한 인간으로서 떳떳하게 세상으로 나와 살아가고자 합니다.
이 글은 연예계 복귀를 위해 쓰는 글이 결코 아닙니다.
현재 제가 비연예인이자 한 사람의 사회인으로서 종사하고 있는 일들과 관련해,
특정 브랜드 및 사업적인 부분에서 사실과 다른 소문이나 피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자 합니다. 지금 SNS에서 언급되고 있는 일부 브랜드와 제품들은
저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또한 오랫동안 불필요한 오해로 피해를 입었을 씨엔블루 멤버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감사를 전하고, 잘못된 오해를 바로잡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미숙했던 시절 가장 찬란하고 아름다운 좋은 기억을 선물해 주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었던 멤버들과 씨엔블루를 언제까지나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그 고마움과 미안함은 평생 가슴 깊이 품고 살아가겠습니다.
이 글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SNS 활동이나 추가적인 소통은 하지 않으려 합니다.
저는 이제 완전히 평범한 비연예인의 삶으로 돌아가, 지난 과거를 반성하며
이 사회에 부끄럽지 않은 바른 삶,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어 살아가겠습니다.
부족했던 저를 아껴주셨던 모든 분과 멤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모두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