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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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호프' 호평 이동진 두둔…"평 다르지만 그럴 수 있어" (리스닝룸)

기사입력 2026.08.10 17:48 / 기사수정 2026.08.10 17:48

'김태훈의 리스닝룸' 유튜브 캡처
'김태훈의 리스닝룸' 유튜브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팝 칼럼니스트 겸 방송인 김태훈이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를 호평한 이동진 평론가를 둘러싼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5일 김태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태훈의 리스닝룸'에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 "이동진 되고 싶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김태훈의 리스닝룸' 유튜브 캡처
'김태훈의 리스닝룸' 유튜브 캡처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언급하면서 "지금 시작하게 된 계기는 스태프들하고 밥 먹고 술 먹고 하다 보니 이야기하는 게 재밌더라. 그냥 스태프들하고 놀듯이 해보자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나 결정적인 이유는 남한테 욕먹는 게 그렇게 겁이 안 난다. 살아보니까 내가 뭘 하든 욕은 어차피 먹게 되어 있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번에 '호프' 봐라. 이동진 선배 그것 때문에 또 난리 나지 않았나. 이동진 선배랑 나의 평이 다르다. 완전히 정반대다. 그런데 그럴 수 있지 않나"라고 이야기했다.

'김태훈의 리스닝룸' 유튜브 캡처
'김태훈의 리스닝룸' 유튜브 캡처


김태훈은 "왜 사람들이 몰려가서 이동진 선배한테 난리를 칠까 생각해보면, 내기 장기 같은 거다. 장기를 두다 지면 사람들이 짜장면 한 그릇 걸고 멱살 잡고 싸운다"면서 "이게 왜 그럴까를 보면 '저 사람한테 내가 진다'는 게 내가 저 사람보다 열등한 인간이 된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화를 보고 나서 본인이 별로라고 생각한 영화를 누군가 호평하면 순간적으로 기분이 나쁘게 되는 것이라며 "더군다나 그 사람이 사회적으로 나보다 권위자라고 인정받는 사람 아닌가. 그럼 순간적으로 내가 되게 열등한 사람처럼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훈의 리스닝룸' 유튜브 캡처
'김태훈의 리스닝룸' 유튜브 캡처


앞서 이동진 평론가는 영화 '호프'에 대해 '기괴한 난장판 속에서 대담하게 질주하는, 영화 전체가 거대한 크레센도'라는 평을 남기면서 별점 4점을 줬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일부 관객들이 '호프'를 호평한 이유가 나홍진 감독과의 친분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자 이에 장문의 해명글을 남긴 바 있다.

사진= '김태훈의 리스닝룸'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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