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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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게릴라 콘서트 1호 실패 가수…"늦었다는 말 익숙" 자영업자 근황 '응원 쇄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8.10 16:31 / 기사수정 2026.08.10 16:31


강현수
강현수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강현수가 연예계 활동 대신 자영업자로 살아가는 근황이 주목받고 있다.

강현수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식당의 계정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그는 "자영업자 이야기"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강현수는 "25년 전에 은퇴할 뻔했어. 2000명 못 모으면 그만둔다고 방송에서 걸고 나갔거든"이라며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게릴라 콘서트'에 출연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강현수는 5천 명의 관객을 모으며 미션에 성공해 관객들 앞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었다고 설명하며, 총 4362명의 관객이 와 게릴라 콘서트 공연은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강현수는 "게릴라 콘서트 1호 실패 가수가 됐다. 638명이 모자랐던 거"라며 자조하기도.

이어 "지금은 성수에서 고기를 구워. 문 열고 한참 아무도 안 들어오는 날이 있다. 그럴 때 그 숫자를 생각한다"며 "638명이 모자란 게 아니라 4362명이 와줬던 거였구나. 한 명이 어떤 숫자인지 그때 알았어야 했는데 25년 걸렸다"라고 자신을 돌아보기도 했다.



이어 강현수는 "2000명 못 모으면 은퇴한다는 거, 그거 내가 정한 거 아니다. 그래야 화제가 된다고. 스물몇 살이었고 아니라고 말할 줄을 몰랐다"며 '게릴라 콘서트' 당시 촬영 비화를 전했다.

그는 변명 같아서 비화를 오랜 시간 말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자영업은 아무 조건도 정해지지 않는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무섭긴 한데 내가 안 건 조건 때문에 뛰는 것보단 이게 낫다"고 긍정했다.

이어 강현수는 성수동에 처음 식당을 오픈할 당시 주변에 "이미 늦었다", "임대료만 비싸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근데 나는 25년 전에도 늦게 시작한 사람이다. 가수 데뷔했을 때 이미 앞에 다 있었던 거다. 조성모, 유승준, 핑클, HOT, god. 게릴라 콘서트도 그 사람들 다음 순서였다"며 "그래서 늦었다는 말은 좀 익숙하다. 그래도 열심히 하면 잘될 거라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현수는 브이원이라는 이름으로 2003년에 데뷔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그는 데뷔곡 '그런가봐요'로 2000년대 초반 큰 인기를 누렸다.

2015년 JTBC '슈가맨'에도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으나, 최근에는 연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런 그가 SNS를 통해 자영업자로의 근황을 전하며 누리꾼들의 공감과 응원을 사고 있다.

누리꾼들은 "근황 너무 궁금했는데 반가워요", "쿠테타 생각나고 게릴라 콘서트도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잘될 거예요", "노래방에서 지금도 브이원 노래 부르고 있어요", "랩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셨는데.. 잘될 거예요. 응원할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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