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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거꾸로 태극기' 분노했다가 결국 사과…"속에 화가 많이 쌓여, 죄송"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8.09 23:0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거꾸로 태극기'를 저격한 지 하루 만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김희철은 9일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하루만에 사과문을 보시는 여러분들께서 황당하시겠지만 제 잘못이 있습니다"라고 시작하는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사람이 들고있는 형태는 제대로 인지 못하고 순간 태극 그림만 보고서는 화를 냈습니다"라며 "공간감각능력 부족과 성급함이 부른 명백한 제 잘못입니다.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요즘 자꾸 태극기를 거꾸로 달거나 그리는 사람, 영상, 사진들이 자주 보이게 되면서 제 속에 화가 많이 쌓여있었나봅니다"라고 당시 반응을 보인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희철은 "하지만 그림을 깊게 보지못한 제 잘못이고 잘못을 하면 사과하는게 당연한 이치기에 신중하지못했던 저를 꾸짖어 주십시오"라며 재차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더불어 "저를 포함해 앞으로는 태극기가 다른 의미나 오해로 변질 되지 않길 바랍니다"라며 "그리고 저 한국 사람 맞습니다.. 강원도 횡성에서 태어났어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인천시는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빛을 되찾은 그날'이라는 문구와 독립운동가가 양손으로 태극기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긴 기념 현수막을 게시했다.

해당 현수막이 온라인상에 확산되자 태극 문양의 빨간색과 파란색 위치가 일반적인 태극기와 반대로 보인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를 접한 김희철 역시 8일 관련 게시물에 "X돌았네"라는 댓글을 남기며 강한 반응을 보였다. 같은 그룹 멤버 최시원은 김희철의 댓글에 태극기 이모티콘 5개를 덧붙이며 공감을 표했다. 

그러나 현수막 속 독립운동가가 태극기를 흔드는 모습을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본 구도로 표현한 그림이라는 인천시의 해명이 나오면서 오해가 풀렸다. 다만 인천시는 해당 현수막이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게시 이틀 만에 철거했다.

사진 = 김희철,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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