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김정렬이 故 전유성의 장례식장에서 '숭구리당당' 춤을 춘 이유를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코미디언 김정렬이 故 전유성의 장례식장에서 '숭구리당당' 춤을 춘 이유를 밝혔다.
8일 방송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44년 우정을 자랑하는 코미디언 김정렬과 황기순이 출연했다.
김정렬은 1981년 MBC 공채 코미디언 1기, 황기순은 1982년 MBC 공채 코미디언 2기다.
김정렬은 "전유성 형님이 돌아가셨을 때 김학래 형님이 사회를 보셨다. 진지한 분위기였다. 김종석 형님이 갑자기 '살아생전 가장 사랑했던 김정렬 씨가 와 있는데 가시는 길에 '숭구리당당'을 보게 하는 게 어떻겠냐'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 분위기에서 '숭구리당당'을 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지 않냐. 그런데 나가면서 생각했다. 인생은 생로병사다. 태어날 때 기뻐하는데 돌아가시는 것도 꼭 슬퍼해야만 할 이유가 있나 했다. 돌아가시는 것도 운명이니 기뻐하는 마음으로 춤을 한 번 보여드리자 싶어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눈물과 웃음이 함께했던 장례식장 현장이 공개돼 뭉클함을 자아냈다.
사진= MB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