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독일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공격수 이호재(다름슈타트)가 2.분데스리가(2부) 데뷔전에서 골을 터트리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다름슈타트는 8일(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의 메르크 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홀슈타인 킬과의 2026-2027시즌 독일 2.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다름슈타트는 전반에 2골을 허용하면서 0-2로 끌려가자 후반 15분 이호재를 투입했다. 이날 교체 투입으로 이호재는 유럽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이호재는 투입 16분 만에 기대에 부응했다. 그는 후반 31분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으로 들어간 뒤, 먼 포스트 구석을 향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이호재의 다름슈타트 데뷔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이호재의 추격골로 분위기를 탄 다름슈타트는 후반 41분 알렉산다르 부코티츠의 극적인 동점골이 더해지면서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2000년생 이호재는 지난달 29일 K리그1 포항 스틸러스를 떠나 다름슈타트로 이적하며 생애 처음으로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191cm의 장신 스트라이커인 이호재는 제공권과 강력한 슈팅을 앞세워 포항 소속으로 총 177경기에 나서 53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34경기에 출전해 15골 1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차범근 전 감독을 비롯해 지동원, 백승호 등 한국 선수들이 거쳐 간 다름슈타트도 이호재에게 등번호 9번을 맡기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호재는 입단 발표 불과 10일 만에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리며 구단의 기대에 곧바로 부응했다.
사진=다름슈타트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