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0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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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임재현 감독 대행 "'오너' 복귀나 '페인터' 지속 기용은 스크림 보며 결정… 타 라인 콜업 없어" [LCK] (인터뷰)

기사입력 2026.08.08 19:49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2026 LCK 3라운드 2주 차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1:2 역전패를 당한 T1의 임재현 감독 대행과 '페이즈'가 밴픽 난이도와 오브젝트 판단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는 한편, 깜짝 콜업된 정글러 '페인터'의 기용 배경과 향후 운용 계획을 밝혔다.

8일 서울시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 3라운드 2주 차 레전드 그룹 매치에서 T1이 한화생명에 세트 스코어 1:2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진행된 미디어 인터뷰에 참석한 임재현 감독 대행과 '페이즈'는 패배 소감과 함께 라인업 변화 및 팀 내부 상황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전했다.

이날 T1은 신예 정글러 '페인터'를 전격 기용하며 승부를 띄웠으나, 2세트와 3세트 한타 구도 및 오브젝트 싸움에서 허점을 드러내며 아쉬운 역전패를 기록했다. 임 감독 대행은 조합의 난이도와 게임 내 근거 부족을 지적하는 동시에 일각에서 제기된 팀 내 불화설을 일축했고, '페이즈' 역시 신예의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해주지 못한 점에 대해 미안함을 표현했다.

먼저 경기 총평에 대해 임재현 감독 대행은 "오늘 게임 자체가 2세트와 3세트의 경우 밴픽적으로 아쉬움이 컸다"라며 "2세트는 잘 굴렸어야 했고 3세트는 잘못된 부분들이 많아서 밴픽적인 수정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페이즈'는 "이길 수 있는 순간들이 많았는데 패배해서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밴픽 아쉬움을 묻자 임 감독 대행은 조합 난이도를 언급했다. 임재현 감독 대행은 "조합적으로 굴릴 만한 포인트들은 있었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난이도가 높았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날 LCK 데뷔전을 치른 '페인터'의 경기력 평가에 대해 임 감독 대행은 "콜이나 기본기적인 부분들을 잘하는 지점이 많았다"라며 "더 같이 합을 맞춰봐야 알겠지만 발전 가능성이 많은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페이즈' 또한 "오늘 되게 집중력 있게 잘해준 것 같다"라며 "데뷔전인데 이겨주지 못해서 아쉽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승패와 별개로 '페인터'를 기용한 이유에 대해 임 감독 대행은 팀 발전과 동기부여를 들었다. 임재현 감독 대행은 "경기의 승패를 떠나 지난주 경기 이후 스크림을 진행하면서 활용해 볼 만한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라며 "실제로 '페인터'가 팀 내에서 콜적으로 채워주는 부분들이 많았고, 기존 선수들 입장에서도 기본을 챙기며 인게임 방향성을 잡아가는 데 도움이 되리라 봤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기부여 측면 등 여러 이유로 콜업을 결정했고, 가장 빠른 기용 시점이 오늘이었다"라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정글 교체로 인해 떠오른 팀 내 불화설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임 감독 대행은 "그런 부분은 전혀 없다"라고 일축했다.

기존 정글러 '오너'의 복귀 가능성 및 향후 주전 기용 방침에 대해서는 경쟁 체제를 예고했다. 임재현 감독 대행은 "결국 실전에서 어떻게 나오는지 확인했기에 추후 스크림 등을 진행하며 결정할 생각이다"라며 "'페인터'를 계속 활용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라고 답변했다.

정글 외 다른 라인의 추가 콜업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글 경쟁을 통해 팀적으로 발전하는 방향이 제일 좋겠다고 판단한 것이기에 다른 라인의 콜업 가능성은 없다"라고 답했다.

다음 주 예정된 홈그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시급히 보완해야 할 점으로는 오브젝트 판단을 꼽았다. 임 감독 대행은 "오브젝트 직전에 명확하고 확실한 근거를 바탕으로 게임을 했어야 했는데 마지막 판은 그런 부분이 애매해졌다"라며 "잘 수정하고 밴픽적인 지점도 보완해 다음 주에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팬들과 데뷔전을 치른 선수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임재현 감독 대행은 "오늘 경기 승리로 보답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데뷔한 '페인터'에게도 미안함을 갖고 있다"라며 "다음 주 홈그라운드 경기를 잘 준비해서 돌아오겠다"라고 다짐했다. '페이즈' 역시 "다음 경기부터는 오늘 패배에서 느꼈던 점을 바탕으로 다시 이겨보겠다"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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