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09 06:27
스포츠

'손흥민 고별전서 십자인대 파열' 매디슨, 1년 만에 또 누웠다!…고관절 부상 재발로 재활 신세, 프리시즌 통째로 OUT

기사입력 2026.08.08 12:20 / 기사수정 2026.08.08 12:20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새 시즌 주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제임스 매디슨이 과거 겪었던 고관절 부상을 다시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토트넘이 매디슨의 몸 상태를 관리하고 있지만, 회복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토트넘 전문 기자 폴 오키프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매디슨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그는 "매디슨에게 고관절 문제가 있으며 토트넘이 이를 관리하고 있다. 오래된 부상의 재발이다"고 밝혔다.



매디슨은 이번 프리시즌 토트넘의 경기에 단 한 차례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매디슨이 가벼운 부상을 안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토트넘은 무리한 출전보다는 신중한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해당 부상이 새로운 부상이 아니라 약 1년 전 발생했던 고관절 문제의 재발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매디슨에게 부상은 특히 민감한 문제다. 그는 지난해 프리시즌 서울에서 열렸던 '손흥민 고별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에서 오른 무릎 부상을 당한 뒤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아 수술대에 올랐고, 시즌 대부분을 결장했다. 2026년 5월 말에야 복귀했고 시즌 막판 교체로 출전하며 그라운드에 돌아왔다.

그런데 복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부상 문제가 발생했다. 프리시즌에서도 모습을 보이지 못한 가운데 과거 부상까지 재발하면서 새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 차질이 생겼다.



토트넘의 시즌 첫 경기는 오는 23일 열리는 브렌트퍼드 원정이다.

현재 매디슨의 개막전 출전 가능성은 완전히 닫히지 않았지만, 개막전까지 회복하더라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매디슨이 빠질 경우 토트넘에는 대안이 있다. 코너 갤러거와 루카스 베리발 역시 지난 시즌 말미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됐다.

그럼에도 매디슨의 공백은 토트넘에 적지 않은 타격이다.

현재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이적이 사실상 확실시되는 가운데, 현재 부주장인 그가 다가오는 2026-2027시즌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토트넘에는 이미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는 선수들이 적지 않다.

윌슨 오도베르와 사비 시몬스는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 중이며, 데얀 쿨루셉스키와 모하메드 쿠두스 역시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미키 판더펜과 데스티니 우도기 역시 프리시즌 출전 여부와 몸 상태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핵심 선수이자 차기 주장 후보인 매디슨마저 지난 시즌 대부분을 무릎 부상으로 놓친 후 곧바로 부상을 당했다.

팬들의 입장에서는 답답할 수밖에 없다.



사진=SNS / 토트넘 홋스퍼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