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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전직 마무리, '韓 최연소' 150SV 쌓고 AG 2번 놓치다니…12월 상무 입대 전 '유종의 미' 거둘까

기사입력 2026.08.08 11:59 / 기사수정 2026.08.08 11:59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 '전직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올 시즌 종료 뒤 상무야구단에 입대한다.

KIA 입단 뒤 1군 마운드에 주축 마무리 투수로 곧장 자리 잡았지만, 정해영은 이 기간 두 차례 있었던 아시안게임 승선 기회를 놓치면서 끝내 현역으로 군 문제를 해결한다. 

2001년생 우완 정해영은 지난 2020년 신인 1차 지명으로 KIA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정해영은 2020시즌 곧바로 1군 무대에 올라 47경기 등판 5승4패 1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 3.29로 주축 불펜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정해영은 입단 2년 차부터 풀타임 마무리 보직까지 꿰찼다. 정해영은 2021시즌 64경기 등판 5승4패 34세이브 평균자책 2.20으로 리그 최연소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우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정해영은 2022시즌 32세이브로 2년 연속 30세이브 고지에 올라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정해영은 2023시즌 23세이브, 2024시즌 31세이브로 리그 최연소 통산 100세이브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정해영은 2025시즌 60경기 등판 3승7패 27세이브 평균자책 3.79를 기록한 뒤 2026시즌 초반 갑작스러운 부진에 빠졌다. 올 시즌 초반 마무리 보직을 팀 후배 성영탁에게 넘기기도 했던 정해영은 현재 셋업맨 역할을 맡았다. 정해영은 올 시즌 37경기 등판 2승1패 2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 6.03, 27탈삼진, 12볼넷으로 커리어에서 가장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01년생으로 어느 정도 나이가 찬 정해영은 결국 상무야구단에 지원해 군 복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상무야구단이 지난 6일 최종 합격자에게 합격 사실을 전달했고, KIA에선 정해영을 포함해 한재승과 윤도현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해영은 프로 입단 뒤 두 차례 아시안게임 대표팀 승선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지난 2023년 열렸던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회에선 그해 리그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서 승선이 불발됐다. 오는 9월 열리는 일본 나고야·아이치 아시안게임 승선이 마지막 기회였지만, 이마저도 커리어 최악의 성적과 더불어 팀 후배 성영탁에게 밀리면서 대표팀 탈락이란 고배를 마셨다. 

정해영은 올 시즌 KBO리그 역대 최연소 150세이브라는 금자탑을 쌓았지만, 이를 뒤로하고 시즌 종료 뒤 상무야구단으로 향하게 됐다. 정해영은 오는 12월 입대 뒤 2028년 6월 제대한다. 2026시즌 팀이 치열한 5강 싸움을 펼치는 가운데 정해영도 가을야구 무대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홀가분하게 국방의 임무를 수행하러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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