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09 07:19
연예

하리수, 전 남편 미키정에 먼저 이혼 제안했다…"아이 못 낳는 미안함 늘 있어" (이중생활)[종합]

기사입력 2026.08.08 07:30

윤재연 기자
유튜브 채널 '안선영의 이중생활' 캡처
유튜브 채널 '안선영의 이중생활' 캡처


(엑스포츠뉴스 윤재연 기자) 트렌스젠더 가수 겸 방송인 하리수가 전남편 미키정에게 먼저 이혼을 제안했다며 사유를 솔직히 밝혔다. 

7일 유튜브 채널 '안선영의 이중생활'에는 '전성기 시절 스캔들 부터 이혼, 성전환 수술 후기까지 솔직 고백! "근거 없는 루머 제발 멈춰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하리수가 출연해 안선영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하리수는 전남편과 결혼 후 10년을 함께했다고 밝힌 가운데 이혼 사유도 솔직히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유튜브 채널 '안선영의 이중생활' 캡처
유튜브 채널 '안선영의 이중생활' 캡처


앞서 하리수는 지난 2006년 연하의 가수 미키정과 결혼했으나 2017년 이혼했다. 이후 미키정은 일반인 여성과 재혼해 가정을 꾸렸다. 

하리수는 "그 전까지는 내가 소위 잘 벌고 잘 나가지 않았냐. 그 당시에는 하리수의 남자로 살다가 이제 헤어지기 7~8개월 전부터 사업을 시작했다"고 이야기의 운을 뗐다.

당시 전남편이 사업 재미에 푹 빠져있는 모습을 본 하리수는 "내가 어쩌면 이 남자의 뭘 막고 있지 않나"라고 생각하게 됐다. 

하리수는 이를 회상하며 "나는 솔직히 얘기하면 (남편이) 돈 안 벌어와도 된다. 집에 있으면서 내가 일할 때 나를 케어해주는 게 좋았던 거다"고 했다.

이어 "이제 사업으로 막 바빠지니 내가 어쩌면 이 사람을 지금 놔줘야 이 사람도 하리수의 남자가 아닌 본인 스스로의 이름으로 세상을 더 살아가지 않을까"라며 이혼을 생각하게 된 계기를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안선영의 이중생활' 캡처
유튜브 채널 '안선영의 이중생활' 캡처


또 아이를 낳지 못하는 것에 대해 시부모에게 죄송한 마음도 있었다고 밝혔다. 

하리수는 "그리고 사실 전 시부모님들도 내가 아이를 못 낳는 걸 알고 결혼을 허락해주셨지만, 독자이지 않냐. 그게 항상 마음에 미안함, 죄송함으로 있었다"고 했다. 

덧붙여 "어쩌면 나하고 헤어지고 다른 분을 만나서 아이를 낳고 사는 모습을 내 스스로 보고 싶었을 수도 있다"고 했다. 

이러한 이유들로 하리수는 전남편에 먼저 이혼을 이야기했다고. 그는 "지금 하는 일에 너무 잘 되고 있고 재미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지금 우리가 나빠서 헤어지는 게 아니라 서로를 응원해주며 각자 갈 길을 가는 게 좋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하리수는 이혼을 후회한 적이 없다며 "할 도리를 다 하니까 미련은 안 남는다"고 전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안선영의 이중생활'
 

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