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신작 흥행을 발판 삼아 하반기 반등을 자신했다.
데브시스터즈는 K-IFRS 연결 기준 2026년 2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527억 원, 영업손실 160억 원, 당기순손실 150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분기는 재정비 구간에 진입한 라이브 게임 영향으로 단기적 매출 감소가 발생했으나, 경영 쇄신 작업으로 손실 규모는 전분기 대비 소폭 완화됐다.
영업비용에는 조직 정비에 따른 일시적 인건비 증가와 사전 체결된 마케팅비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으며, 3분기부터는 고정비 관리와 비용 통제로 본격적인 재무 개선이 예상된다.
3분기 실적 반등의 핵심은 쿠키런 클래식과 쿠키런: 크럼블이다. 지난 6월 25일 해외 서비스를 확대한 쿠키런 클래식은 글로벌 서비스 한 달 만에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넘어서며 주력 타이틀로 재부상했다. 현재도 태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매출 3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 성과는 3분기에 온전히 반영된다.
지난달 30일 출시된 신작 쿠키런: 크럼블도 국내 애플·구글·원스토어에서 모두 인기 1위, 애플 매출 1위를 기록했고 미국·태국·대만에서도 인기 순위 2위권에 진입했다.
출시 나흘 만에 누적 이용자 100만 명도 돌파했다. 데브시스터즈는 한국·미국·대만 등 지표가 유의미한 지역에 UA 마케팅을 투입하고, 오는 13일 첫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2주 간격 콘텐츠 업데이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IP 사업도 성장세를 보였다. TCG·캐릭터 상품 등 비게임 매출이 반기 기준 100억 원 이상으로 전체 매출의 10%를 넘어섰으며, 하반기에는 북미 시장 중심 라이선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TCG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 기반의 로블록스 타이틀 '쿠키런 카드 컬렉션'도 3분기 중 출시되며, 9월 미국 로블록스 개발자 컨퍼런스 참여를 통해 IP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서비스 6년 차를 맞은 쿠키런: 킹덤도 지난달 개발자 라이브 이후 활성 유저수, 잔존율, 결제율 등 지표 전반에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신작 흥행과 핵심 타이틀 재도약, IP 사업 확장이 맞물린 만큼, 데브시스터즈가 예고한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실제 숫자로 증명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데브시스터즈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