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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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이후 단 4패' 무적의 KT, 그런데 3패가 롯데전이라니…2주 만에 장소 바꿔 리턴매치, 누가 웃을 것인가

기사입력 2026.08.06 13:53 / 기사수정 2026.08.06 13:53



(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7월 이후 무서울 정도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KT 위즈.

다시 홈으로 돌아온 KT가 여름 들어 유일하게 약했던 팀과 재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KT는 7일부터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 3연전을 치른다. 

6일 기준 KT는 59승 36패 2무(승률 0.621)를 기록하며 당당히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1일 1위 자리를 탈환한 후 경기 취소 등이 이어지며 1위를 유지 중이다. 



KT의 선전은 여름 상승세에 있다. 6월 말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을 스윕당하면서 3위로 떨어진 KT는 4위까지 내려갈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7월 14승 4패 1무(승률 0.778)로 월간 승률 1위를 기록했고, 후반기에는 10승 1무 1패를 달리면서 1위까지 올라섰다.

타선에서는 샘 힐리어드가 7월에만 9개의 홈런을 터트렸고, 허경민이 0.429의 타율로 살아나고 있다. 부상 복귀 후 장타가 사라졌던 안현민도 7월 3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멀티홈런을 터트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여기에 마운드에서는 소형준이 7월 1점대 평균자책점(1.78)으로 호투 중이고, 정식계약을 맺은 로건 앨런도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 중이다. 자리를 지켜주고 있는 마무리 박영현에 더해 아시아쿼터 스기모토 코우키도 허리에서 버텨주고 있다. 

투타의 밸런스가 맞아떨어지면서, KT는 좀처럼 패배하지 않는 팀이 되고 있다.



그런데 이런 KT를 상대로 7월 이후 3번이나 패배를 안긴 팀이 있으니, 바로 롯데다. 두 팀은 7월 들어 2번의 시리즈 맞대결을 펼쳤는데, 3승 3패로 동률을 이뤘다. KT가 마지막으로 연패를 한 것도, 루징시리즈를 기록한 것도 롯데였다. 

KT는 전반기 막판인 7월 3~5일 롯데와 홈에서 만났는데, 1승 2패로 물러났다. 첫 2경기에서 타선이 단 1득점만을 기록하면서 열세시리즈가 확정되고 말았다. 그나마 5일 경기에서는 8회 김현수의 결승포로 스윕패를 면할 수 있었다. 

이후 같은 달 24~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3연전은 KT가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26일 게임에서 KT는 선발 맷 사우어가 3이닝 8실점으로 붕괴되면서 1-15로 대패했다. 



KT는 만약 이날 승리했다면 창단 최다인 10연승을 달릴 수 있었다. 결과론이지만, KT가 그 이후로 6연승을 달렸기에 16연승까지도 가능했다. 결국 KT는 이날 경기 이후 사우어를 방출하는 등 여파가 컸던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2주 만에 다시 만나게 된 두 팀이다. KT는 상승세를 달리고 있던 반면, 롯데는 폭염취소 등이 겹치면서 3승 3패로 쭉 치고 나가지는 못했다. 과연 KT는 복수에 성공할 것인가, 아니면 상대 전적(5승 5패)에서 선전 중인 롯데가 다시 한 번 좋은 모습을 보일까.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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