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NC 다이노스 내야수 김한별이 역대 최초로 2회 연속 월간 캡스플레이에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2026 신한 SOL KBO 리그 7월 월간 캡스플레이 수상자로 NC 내야수 김한별이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ADT캡스가 KBO와 함께 운영하는 ‘월간 캡스플레이’는 공식 기록위원이 승리 확률 기여도와 수비 지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해당 기간 최고점을 경신한 수비 플레이를 펼친 선수를 수상자로 선정하는 시상이다.
김한별은 승부처마다 팀을 구해내는 결정적인 호수비를 잇달아 선보이며 월간 캡스플레이 최초 2회 연속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김한별은 지난 7월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팀의 승리를 지켜내는 결정적인 호수비를 선보였다.
8회말 7-5로 앞선 1사 만루 위기에서 김한별은 오지환의 내야를 빠져나갈 듯한 강한 타구를 몸을 날려 막아낸 뒤, 유격수 김주원과 1루수 블레인으로 이어지는 4-6-3 병살타를 완성시켰다.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기를 병살로 단숨에 막아내며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네이버스포츠 기준 이 플레이를 통해 NC의 승리 확률이 29%p나 상승했다.
당시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한별은 "처음에 맞는 순간 '잡을 수 있겠나' 싶어서 일단 몸을 던졌다. 그런데 마지막 바운드가 좀 길게 튀면서 체공 시간이 생겨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이어 "사실 오지환 선배가 다리가 빨라 병살은 안 될 것 같았다. 그냥 나도 모르게 나왔는데 (김)주원이가 엄청 빠르게 픽업 플레이를 했고, 진짜 병살 플레이가 돼서 좀 신기했다"고 전했다.
김한별은 "플레이를 하고 봤을 때는 그냥 아웃인 것 같았는데 오히려 비디오를 보다 보니 좀 헷갈렸다"며 "그래도 동료들이 다들 아웃 같다고 해서 아웃으로 믿고 있었다"고 웃음지었다.
앞서 김한별은 6월에도 캡스플레이에 선정됐다. 그는 6월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침착한 수비를 선보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7회초 2사 만루, 3-3 동점 상황에서 LG 홍창기의 강한 타구가 3루 방면으로 향했다. 김한별은 빠른 반응으로 몸을 날려 타구를 처리하며 대량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7월 월간 캡스플레이로 선정된 김한별의 호수비 장면은 KBO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월간 캡스플레이 시상식은 8월 중 NC의 홈 경기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ADT캡스의 후원으로 시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한편, ADT캡스는 월간 시상 외에도 KBO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매 경기 호수비 장면을 소개하는 데일리 콘텐츠 ‘캡스플레이’, 시즌 종료 후 ‘2026 ADT캡스 KBO 수비상’ 등을 통해 KBO 리그의 뛰어난 수비 장면과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사진=KBO / NC 다이노스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