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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8월 전 경기 안타! 호수비에 뺏겼는데, 다음 타석 곧바로 안타 생산…3할 타율 수성했다

기사입력 2026.08.06 10:59 / 기사수정 2026.08.06 10:59



(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8월 전 경기 안타를 기록하며 잠시 붕괴됐던 3할 타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정후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브라이스 엘드리지(1루수)~이정후(우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라파엘 데버스(1루수)~오슬레비스 바사베(2루수)~버디 케네디(3루수)~그랜트 맥크레이(중견수)~에디스 레너드(좌익수)~드류 캐버너(포수)가 스타팅으로 나왔다. 

상대 선발인 좌완 코디 브래드포드를 상대한 이정후는 1회 1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 높은 스트라이크를 지켜 본 이정후는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하이 패스트볼에 손을 냈다. 하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출루를 하지 못했다. 

다음 타석에서는 호수비에 틀어막혔다. 3회 1아웃에서 나온 이정후는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높은 공에 배트를 냈다. 타구는 중견수 쪽으로 향했고, 안타가 되는 듯했다. 그러나 중견수 에반 카터가 슬라이딩 캐치를 통해 직선타로 둔갑시켰다. 야구통계사이트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기대 타율(xBA) 0.360으로, 안타가 될 가능성이 높았던 타구였다. 



뺏긴 안타를 다시 찾아오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5회 캐버너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에서 이정후는 브래드포드의 몸쪽 체인지업을 공략,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치고 나갔다. 선발투수를 강판시키는 결정적 안타였다.

다만 아다메스가 삼진, 데버스가 1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이정후는 7회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고, 9회에는 경기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되는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날 이정후는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8월 들어 열린 5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생산하며 22타수 8안타(타율 0.364)로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시즌 7, 8호 홈런을 한 경기에 터트리면서 맹타를 휘둘렀다. 

그러나 이정후의 이런 모습과는 별개로 샌프란시스코는 텍사스에 0-6으로 패배했다. 안타 수에서는 텍사스에 1개 모자란 8개를 기록했으나, 타선의 집중력이 모자라면서 무득점으로 경기를 끝내고 말았다. 



사진=연합뉴스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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