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0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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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정치·종교 갈등 커플에 나섰다…"다를수록 더 사랑 필요해" 진심 조언 (연애전쟁)[종합]

기사입력 2026.08.05 08:59 / 기사수정 2026.08.05 08:59

연애전쟁
연애전쟁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이효리가 사연자들에게 진심 어린 연애 조언을 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연애전쟁’ 7회는 특별 외교관으로 가수 소유가 출연한 가운데, 정치와 종교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좌우 커플’이 의뢰인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별 외교관’으로 나선 소유는 “최근 연애는 5년 전”이라며 “나쁜 남자한테 데여 연애를 할 마음이 사라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화나도 무조건 세 번은 참는 편”이라고 반전 연애 스타일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극과 극 성향의 커플이 등장해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대구 출신에 해병대를 전역한 남자친구는 보수적인 성향이 강했고, 매사에 사교적이고 개방적인 여자친구는 진보적 성향으로 두 사람은 이념적인 문제로 자주 부딪혔다. 정치 성향이 다른 두 사람은 비상계엄, 커피전문점 논란 등에 견해차이를 보이며 언성을 높였다. 

특히 두 사람은 비상계엄 이후 격렬한 언쟁을 이어가는 상황. 남자친구가 “비상계엄은 대통령이 고유 권한”이라고 말하자 여자친구는 “어떻게 계엄을 타당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라며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을 고쳐주고 싶다”라고 남자친구에게 반격했다. 언쟁이 계속되자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와 정치 얘기는 하고 싶지 않다“라고 회피했지만,

두 사람의 갈등은 종교, 남사친 문제까지 이어지며 서로가 긁고 긁히는 상황이 반복됐다. 개방적인 여자친구는 “남녀 사이에도 친구가 가능하다”라고 했지만, 보수적인 남자친구는 “남녀 간에 친구는 불가능”이라며 여자친구의 남사친을 이해하지 못했다. 갈등에 대처함에 있어 남자친구는 ‘회피’를 여자친구는 ‘끝장 승부’를 택하자 이효리는 “싸움이 습관이 된 커플 같다”고 지적했다.



여자친구의 입장을 담은 VCR에서 여자친구는 기차와 지하철을 갈아타며 군포에서 천안까지 남자친구를 찾아왔지만, 남자친구는 여차진구와 3주만에 데이트에도 무심한 태도로 일관했다. 특히 여자친구를 만나자 마자 “같이 스크린골프를 친 다음에 잠을 자겠다”고 해 여자친구의 마음을 상하게 했다. 

스크린골프를 즐기던 두 사람의 달달한 분위기는 남자친구와 과거 금전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지인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차갑게 식었다. 기분이 나빠진 남자 친구는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난폭하게 운전을 이어가 모두를 아찔하게 했다.

이효리는 서로 너무 다른 두 사람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그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르더라도 상대방을 위해 나를 바꿀 수 있는 게 사랑”이라며 "많이 다를수록 더 많은 사랑이 필요하다. 두 분이 서로를 사랑하는지 잘 생각해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양측의 입장 확인 후 여자친구는 ‘자주 연락하고 챙겨주기’를, 남자친구는 ‘정치, 종교 얘기할 때 존중하기’를 제안했고 협상에 성공했다. 여자친구의 ‘남사친’ 문제에 있어서 계속 첨예하게 대립했던 두 사람은 ‘남사친 만나지 않기’라는 조건에는 ‘협상 불가’를 선언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하지만 고민의 시간을 거친 커플은 이별 대신 만남을 선택했다. 여자친구는 “남사친을 만나지 않아도 되는데 괜히 자존심을 부렸다”며 미안함을 드러냈고, 남자친구는 “더 양보하며 같이 미래를 만들어 보겠다”고 말해 감동을 더했다.

이효리의 진심어린 조언과 서장훈의 냉철한 조언은 시청자들의 응원과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연애전쟁’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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