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04 10:56
연예

'5억 투자 실패' 비방 부부, 아들 덕에 아파트 마련…계약서 받고 끝내 오열 (결혼지옥)

기사입력 2026.08.04 10:25 / 기사수정 2026.08.04 10:25

윤재연 기자
MBC '결혼지옥' 방송 화면
MBC '결혼지옥'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윤재연 기자) 선물 옵션에 빠져 5억 투자 손실을 본 '비방 부부'의 근황이 '결혼지옥'에서 공개됐다. 부부의 큰아들은 부모님을 위해 부친 명의의 아파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79회는 지난주에 이어 '애프터 특집' 2탄으로 꾸려졌다. 

이날은 남편의 불친절과 아내의 빚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손님은 왕 부부’, 엄마의 지나친 통제로 일상이 무너졌던 ‘비트 가족’, 남편이 22년간 투자에 빠져 5억 원을 잃은 ‘비방 부부’까지 오은영 박사의 힐링 리포트 이후 달라진 세 가족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비방 부부'의 근황이 눈길을 끌었다. 

MBC '결혼지옥' 방송 화면
MBC '결혼지옥' 방송 화면


'비방 부부' 남편은 22년간 선물 옵션 투자에 빠져 총 5억 원을 잃고, 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금고를 부수고 돈을 가져가기까지 했다. 

방송 이후 컴퓨터를 치우겠다고 약속한 남편은 실제로 방을 정리한 인증 영상까지 제작진에게 보냈다. 투자로 무너졌던 가족은 시간이 흐른 뒤 서로를 보듬으며 다시 일상을 회복해 가고 있었다.

하지만 다시 찾은 집에는 컴퓨터뿐 아니라 모니터 두 대까지 설치돼 있어 긴장감을 높였다. 

남편이 다시 투자에 빠진 것은 아닌지 의심을 자아냈지만, 컴퓨터방의 정체는 영어 공부를 위한 스터디룸이었다. 남편은 외국 영화를 보며 영어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큰아들은 오랜 투자 실패로 집까지 잃은 부모님을 위해 아버지 명의의 아파트를 마련했다. 계약서를 받아 든 남편은 지난 시간을 떠올리며 끝내 눈물을 쏟았다. 

남편은 “어쩌다 여기까지 왔나 싶어 땅을 치고 통곡하고 싶다. 그동안 큰 어려움을 모두 인내하며 곁을 지켜준 당신에게 감사하고 고맙다”라며 “남은 생은 당신을 위해 살고 싶다”라고 아내에게 진심을 전했다.

한편, '오은영 리포트'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 MBC 

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