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03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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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강원FC 대표 "시·도민구단은 공공재…연간 700억 강원도 홍보효과 창출" 주장→도비 의존도 42%까지 낮아져

기사입력 2026.08.03 01:47 / 기사수정 2026.08.03 01:4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병지 강원FC 대표 겸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프로축구단이 공공재라고 주장했다. 

김병지 대표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서 미처 다 하지 못했다고 추가 설명을 했다. 

앞서 그는 3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서 협회 부회장 자격으로 증인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시·도민구단의 공공재적 효과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시·도민구단은 프로 스포츠가 없는 지역까지 아우르며 지역 주민을 위해 존재하는 필수적인 공공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의 건강, 스포츠 복지, 지역 공동체 통합과 밀착형 사회 공헌, 청소년들에게 꿈을 주는 일까지 시·도민구단이 지닌 공공의 가치는 작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K리그의 모든 구성원들은 그 공공재 역할을 다하기 위해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선 자신이 대표로 있는 강원FC를 예로 들어 설명하면서 강원특별자치도를 지난 1년간 알리는데 약 700억원의 홍보 효과를 창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도민구단은 지역 홍보, 지역경제 활성화, 도민 화합, 유소년 육성 등 공공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창단됐다"면서 "구단마다 창단 목적과 운영 철학은 다르며, 기업구단은 여기에 그룹 마케팅과 브랜드 홍보의 역할이 더해진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강원FC는 지난 1년 동안 강원특별자치도를 전국에 알리는 중요한 홍보·마케팅 역할을 수행했다"며 "투자 대비 약 5배, 약 700억원의 홍보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김 대표는 구단 자생력 강화도 주장했다. 

그는 "도비 의존도는 67%에서 42%까지 낮아졌으며, 2026년에는 30%대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2026년 강원FC의 총매출은 약 300억원으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도비는 120억원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8년간의 매출과 수익 변화를 살펴보면, 경기 성적과 별개로 연간 운영예산을 약 180억원 수준으로 관리할 경우 강원도 메인스폰서 지원을 제외하더라도 순수 흑자 경영이 가능한 기반을 만들어 가고 있다"라고 했다. 



김병지는 또 양민혁(토트넘 홋스퍼), 양현준(셀틱) 등 해외 진출 선수들과 월드컵에 출전한 이기혁까지 국가대표 배출 사례도 성과로 거론했다. 

끝으로 "강원FC는 지금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 김병지는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자생력을 더욱 강화하며, 도민에게 자부심을 드리고 강원특별자치도의 가치를 높이는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뛰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 김병지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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