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제주, 김환 기자) 입대를 앞둔 제주SK의 오재혁과 김준하가 고별전에 나란히 선발 출전한다.
두 선수와 함께 입대하는 안찬기는 우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제주SK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2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2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제주는 승점 27점(7승6무7패)으로 리그 8위, 인천은 승점 28점(8승4무8패)으로 6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양팀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제주는 지난 화성FC와의 코리아컵에서 부상으로 교체됐던 김동준을 곧바로 선발로 내보낸다. 김륜성, 세레스틴, 토비아스가 스리백을 구축하는 게 유력하다. 이탈로와 오재혁이 중원을 맡고, 유인수와 네게바가 측면에 배치된다. 박창준, 김준하, 김신진이 스리톱으로 나선다.
교체 명단에는 안찬기, 권기민, 정운, 박민재, 조인정, 장민규, 최병욱, 강동휘, 아이아스가 포함됐다.
인천은 무고사, 이청용, 이명주 '베테랑 삼인방'의 선발 출전이 눈에 띈다.
김동헌이 골키퍼 장갑을 낀다. 이주용, 후안 이비자, 김건희, 김명순이 수비라인에서 호흡한다. 제르소, 이명주, 서재민, 김성민이 중원을 맡고 무고사와 이청용이 최전방에서 제주 골문을 노린다.
이태희, 이상기, 최승구, 박경섭, 문지환, 이동률, 정치인, 김영환, 페리어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시즌 초반 부침을 겪었던 홈팀 제주는 이제 안정을 찾은 모습이다. 제주는 지난 5월17일 FC안양에 1-2로 패한 뒤 5경기 무패(2승3무)를 질주하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 강원FC 등 상위권에서 경쟁하는 팀들을 상대로 승점을 따낸 것이 고무적이다.
한동안 뚜렷한 색채를 보여주지 못했던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의 전술이 팀에 완전히 입혀졌고, 여기에 세르지우 감독의 뛰어난 상황 대처 능력이 맞물리면서 상승세로 이어지는 중이다.
제주는 기세를 몰아 인천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내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주가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면 6위까지 바라볼 수 있다.
인천의 기세도 만만치 않게 좋다.
휴식기 이후 2연패를 당한 인천은 전북 현대와 울산HD를 연달아 꺾은 데 이어 부천FC를 상대로 극적 무승부를 거두며 3경기 무패를 달성했다. 인천 역시 상위권과의 격차가 크지 않은 만큼 제주전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가 크다.
이번 경기도 최근 2경기 연속골로 득점 감각이 물오른 페리어(6골)와 베테랑 공격수 무고사(8골 1도움)의 발끝에 시선이 쏠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