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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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신체 포지셔닝 탁월…정말 잘했다!" SON 4G 연속골에 美 중계진도 감탄…부앙가와 환상 합작골 "이들보다 더 뛰어난 듀오는 없다"

기사입력 2026.08.02 14:43 / 기사수정 2026.08.02 14:43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의 에이스 손흥민(34)이 또 한 번 드니 부앙가와의 환상 호흡으로 골망을 흔들자 현지 중계진도 감탄을 쏟아냈다.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뒤 부앙가와 단 두 번의 패스로 마무리한 장면을 두고 "이런 상황에서 이들보다 더 뛰어난 듀오를 찾기는 어렵다"며 손흥민의 움직임과 마무리 능력을 극찬했다.

LAFC는 2일(한국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의 BC플레이스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리그 원정 경기를 소화했다.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37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그 4경기 연속 득점을 완성했다. 다만 LAFC는 후반 31분 토마스 뮐러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의 골은 상대 수비 실수에서 시작됐다.

밴쿠버 수비진이 후방에서 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트리스탄 블랙먼의 패스가 끊겼고, 이를 가로챈 부앙가가 곧바로 역습에 나섰다. 

부앙가는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에게 침착하게 패스를 연결했고, 손흥민은 등을 진 상태에서 공을 받은 뒤 영리한 턴 동작으로 수비수 테이트 존슨을 따돌렸다. 이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LAFC에 리드를 안겼다.



현지 중계를 맡은 '애플 TV' 중계진은 득점 장면이 펼쳐지는 순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중계진은 "오, 여기서 블랙먼의 실수가 나온다. 드니 부앙가, 안쪽에 손흥민이 있다. 부앙가가 손흥민에게 연결했고, 손흥민이 돌아서면서 득점했다!"며 역습 상황을 숨 가쁘게 전달했다.

이어 "이렇게 순식간에 들어갔다.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부앙가와 손흥민이 또다시 합작해 냈다"며 두 선수의 뛰어난 호흡을 조명했다.

또 "단 한 번의 순간이면 충분했다. 샤펠버그의 압박이 좋았고, 공을 빼앗은 뒤 순식간에 2대1, 2대2 상황이 만들어졌다"며 역습의 출발점이 된 전방 압박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손흥민과 부앙가를 향해서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중계진은 "이런 상황에서 이들보다 더 낫고 효과적인 듀오를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손흥민이 정말 잘했다. 부앙가의 패스가 다소 약하게 들어왔지만 신체 포지셔닝이 매우 영리했다. 테이트 존슨을 완벽하게 속인 뒤 돌아서며 제쳐냈다"고 분석했다.



순식간에 상대 수비를 무너뜨린 '흥부 듀오'의 위력은 이번에도 빛났다. 현지 중계진도 두 선수의 완성도 높은 호흡과 손흥민의 영리한 마무리를 연신 치켜세웠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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