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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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교체 OUT→'땅 치며' 분노 폭발!…습도 90% '폭염 경보' 속 전설매치, 0-0 무승부+전북~서울 격차 9점 유지 [현장리뷰]

기사입력 2026.08.01 21:34 / 기사수정 2026.08.01 21:34



(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폭염 경보'가 내려진 전주성에서 열린 '전설매치'에는 먹을 것이 없었다. 

전북과 서울이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1라운드 맞대결에서 지리한 공방전 끝에 득점 없이 비겼다. 

2만 3081명의 관중이 전주성을 찾은 가운데, 양팀은 기상청 기준 체감온도가 31도가 넘고 습도가 90%에 달하는 고온다습한 날씨에 폭염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하지만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팀은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서울이 43점(13승4무4패), 전북은 승점 34(9승7무5패)로 여전히 격차는 9점이다.




전북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송범근이 골문을 지키고 김영빈, 조위제, 김태환이 수비를 구축했다. 김진규와 오베르단이 중심을 잡았고 2선은 이승우와 강상윤, 김승섭, 최전방에 기티스가 출격했다. 벤치에는 이주현, 연제운, 박지수, 이상명, 맹성웅, 감보아, 김예건, 이탈로 모따가 준비했다. 

서울은 4-4-2 전형으로 맞선다. 구성윤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김진수, 로스, 야잔, 최준이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바베츠와 손정범이 맡았고, 측면에 송민규, 정승원이 나섰다. 최전방은 클리말라와 안데르손이 나와 득점을 노렸다. 벤치에는 임준섭과 박수일, 이한도, 박성훈, 황도윤, 이승모, 정현우, 문선민, 조영욱이 대기했다. 

전북이 경기 초반 주도권을 가져갔다. 전반 11분 박스 앞에서 직접 전진한 조위제가 중거리 슛을 시도했는데 구성윤이 몸을 던져 쳐냈다. 



서울은 전반 15분이 지나면서 점차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19분 바베츠가 코너킥 공격 이후 재차 공이 투입되는 상황에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높이 떴다. 

전반 34분 왼쪽에서 서울이 프리킥 기회를 맞았다. 정승원이 가까운 쪽 포스트로 강하게 붙였는데 김영빈이 이를 머리로 걷어냈다. 

서울의 압박을 잘 풀어내기 시작한 전북은 전반 35분 이후 다시 주도권을 되찾았다. 

전반 39분 클리말라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넓은 공간 앞에서 단독 드리블을 시도했다. 조위제가 클리말라와 마주하면서 슈팅을 막아냈다. 

전반 추가시간은 5분 주어졌다. 전반 46분 상대 패스미스를 높은 위치에서 끊어낸 김진규가 왼발로 얼리 크로스를 시도했는데 이 공이 곧바로 구성윤에게 향했다. 



전반은 결국 득점 없이 끝났다. 

후반에 전북이 먼저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3분 김진규가 박스 앞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구성윤 선방에 막혔다. 

후반 6분엔 이승우가 박스 왼쪽에서 드리블로 중앙 돌파를 시도했다. 수비 한 명을 달고 슛을 시도했지만, 수비 발에 걸렸다. 

전북은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후반 8분 왼쪽에서 얼리 크로스를 기티스가 박스 안에서 터치로 뒤로 내줬다. 이승우가 한 번 터치 이후 오른발 발리 슛을 시도했는데 골포스트를 살짝 빗나갔다. 후반 10분이 지나가면서 서울이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12분 박스 밖에서 송민규가 오른발로 슈팅을 시도했는데 송범근이 몸을 던져 쳐냈다. 

전북은 후반 14분 박스 앞에서 오베르단이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굴절되면서 구성윤의 품에 안겼다. 



전북은 후반 16분 이승우와 김승섭을 빼고 이탈로와 김예건을 동시에 투입시켰다. 서울도 같은 시각 송민규 대신 송민규를 투입했다. 이승우는 교체된 뒤, 벤치에서 땅을 치며 분통을 터뜨렸다. 

서울은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후반 21분 오른쪽 측면으로 손정범이 넓게 벌려 있다가 패스를 받고 박스 안으로 돌파를 시도했다. 손정범은 컷백 패스 대신 직접 골문을 겨냥했는데 골대를 맞히고 말았다. 공은 골대 맞고 밖으로 나갔다. 

후반 31분 양팀이 모두 교체했다. 전북은 최우진, 김진규가 빠지고 감보아, 박지수가 들어갔다. 서울은 부상을 당한 최준과 함께 바베츠, 안데르손이 빠지고 조영욱, 이승모, 박수일이 투입됐다. 

후반 41분 문선민이 왼쪽 하프스페이스 침투 후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송범근이 이를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은 7분 주어졌다. 서울은 후방에서 템포를 늦추며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 추가시간 49분 정승원이 상대 박스 오른쪽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김진수가 킥을 시도했지만, 빗맞으면서 전북 수비가 걷어냈다. 

추가시간 종료 직전 전북이 상대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이탈로가 프리킥을 처리했지만, 결국 구성윤 손에 걸리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중계화면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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