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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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렇게 안 풀릴 수가…문현빈 빼고 한지윤→충격의 삼중살 [수원 현장]

기사입력 2026.08.01 19:53 / 기사수정 2026.08.01 19:54

한화 이글스 외야수 한지윤이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11차전에 5회초 대타로 출전, 삼중살을 기록했다. 사진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외야수 한지윤이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11차전에 5회초 대타로 출전, 삼중살을 기록했다. 사진 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지수 기자)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가 새 외국인 투수 브루스 짐머맨의 부진에 공격에서는 삼중살까지 겹치면서 연패 위기에 몰려있다.

한화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11차전에서 5회까지 4-7로 끌려가고 있다. 전날 3-5 역전패를 당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흐름이 좋지 않다.

한화는 이날 1회초 무사 1루, 2회초 2사 2루 찬스를 놓쳤지만 3회초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이도윤이 2루타로 출루한 뒤 심우준의 희생 번트 성공으로 3루에 안착했고, 이원석의 유격수 땅볼 아웃 때 홈 플레이트를 밟아 팀에 1-0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한화는 2회까지 호투하던 짐머맨이 3회말 무사 1·3루에서 안현민에게 동점 1타점 2루타를 허용한 것을 시작으로 뭇매를 맞으면서 순식간에 KT에 7점을 내줬다. 게임 초반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분위기가 어두워질 수밖에 없었다.  

한화는 일단 곧바로 이어진 4회초 공격에서 2사 후 노시환의 솔로 홈런, 채은성의 안타, 허인서의 2점 홈런이 연달아 터지면서 3점을 만회했다. 4-7로 스코어를 좁히고 게임 중반 이후 추격을 노렸다.

한화는 기세를 몰아 5회초 선두타자 이원석과 요나단 페라자의 연속 볼넷 출루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김경문 감독은 여기서 문현빈의 타석 때 우타거포 유망주 한지윤을 대타로 기용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결과론이지만 한화 벤치의 대타 기용은 악수가 됐다. 한지윤은 흔들리던 배재성을 상대로 2볼 노 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3구째를 받아쳤지만, 타구가 3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KT 3루수 허경민은 한지윤의 타구를 잡자마자 3루 베이스를 터치한 뒤 2루 송구를 연결했다. 2루 주자와 1루 주자가 단 몇 초 만에 포스 아웃 처리됐다. 타자 주자 한지윤까지 1루에서 아웃, 트리플 플레이가 완성됐다.

한화는 타자 주자 한지윤의 1루 아웃 판정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원심이 그대로 유지됐다. 양 팀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고, 벼랑 끝에 몰렸던 배재성은 타선의 득점 및 수비 지원 속에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상태에서 6회초 이닝 시작과 함께 마운드를 내려갔다.  


사진=한화 이글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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