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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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지면 잘하는 정승원…김기동 감독 "다른 선수 처질 때 승원이는 원래대로 해"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6.08.01 19:35 / 기사수정 2026.08.01 19:37



(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무더위에도 맹활약하는 정승원의 비결이 공개됐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르고 있다.

선두(13승3무4패∙승점 42)를 달리는 서울은 2위(9승6무5패∙승점 33) 전북과 중요한 맞대결을 갖는다. 

직전 라운드 울산전에 1-3으로 졌지만, 서울은 전북을 이기면 2위와의 격차를 12점으로 벌리며 사실상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된다. 지난 2016시즌 이후 10년 만의 트로피가 다가오는 셈.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똑같이 할 것"이라면서 "사실 우리도 중요하고 전북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기"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서울은 경기 이틀 전 전주로 내려와 경기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중 부산과의 코리아컵을 치른 김 감독과 서울 선수단은 직후 바로 전주로 이동했다. 

김 감독은 "부산 끝나고 서울 갔다가 내려오는 게 하루 쉬고 바로 오는 거여서 코리아컵 뛴 어린 선수들은 서울로 올려보내고 다음 날 일부 선수들을 일찍 내려오도록 했다"고 말했다. 

홈에서 전북을 잡고 원정 경기를 온 것에 여유를 느끼는지 묻자, 김 감독은 "여유는 있지만 사람이라는 게 전북도 이겨야 하는 상황이고 우리도 점수 차를 유지하려고 한다. 우리가 계속 점수를 궁금해하고 있다. 이런 것을 보면서 1-0으로 이기고 있어도 0-0이라고 생각하라고 한다. 이런 것이 분위기로 갈 수 있어서 신경 쓰라고 한다"고 밝혔다. 



울산전 패배에 대해 의미를 묻자, 김 감독은 "집중 못 한 것을 선수들도 알더라. 외국인 선수들도 마찬가지고 그런 경기는 진행하다 보면 나오는 경기여서 집중만 잘하고 쉬운 실수만 안 하면 실점 안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실점하더라도 3실점은 하면 안 된다. 실책해도 화나 실점하고 끝까지 따라가서 비기거나 역전하고 끝나거나 이래야지 우리가 갈 수 있는 방향으로 간다. 두세 골 차이가 나면 따라가기 쉽지 않다. 선수들도 분명히 실수할 수 있다. 골을 줄 수 있지만 앞으로 한 골 이상은 안 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승부처를 묻자, 김 감독은 무더위 속에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봤다. 

김 감독은 "(정)승원이가 돋보이는 게 계속 유지하고 있다. 다른 애들이 좀 떨어지는 것 같은데 그냥 승원이는 원래대로 한다. 다른 애들이 처져서 잘하게 보이고 살아있는 게 보인다. 더위 때문에 처지는 부분에서 집중하고 그런 면에서 실점을 안 주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봄에 12km를 뛰다가 6~8월에 12km 찍는 선수들이 거의 안 나온다. 승원이가 11.8km, 11.2km 이렇게 뛰고 나머지는 10km 대로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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