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테니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US 오픈을 앞두고 공개한 새로운 의상을 본 팬들이 나이키를 비난하고 있다.
미국 매체 '에센셜리 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아리나 사발렌카는 US 오픈을 앞두고 새 나이키 유니폼을 받고 자신감과 행복감을 느꼈을 수도 있지만, 팬들의 반응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며 "벨라루스 출신의 사발렌카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입을 유니폼을 공개하자 나이키가 과감한 디자인을 선보였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전했다.
사발렌카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게시글을 통해 US 오픈에서 착용할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사발렌카의 의상은 후원사 중 하나인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제공했다.
문제가 된 것은 주황색으로 통일된 상하의에 그물망을 걸친 듯한 디자인이었다.
'에센셜리 스포츠'는 사발렌카가 그동안 색감을 잘 활용한 유니폼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선수이며 나이키가 윔블던 대회부터 그물망을 활용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지만,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유니폼은 팬들로부터 부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
매체는 "사발렌카의 유니폼은 나이키의 전략이 완전히 빗나간 것처럼 보인다"며 "새로운 유니폼을 본 팬들은 완전히 격분해 세계랭킹 1위 선수에게 이런 형편없는 디자인을 선택했다며 나이키를 비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센셜리 스포츠'에 따르면 팬들은 "나이키가 패션 감각을 완전히 잃었다", "나이키가 너무 극단적인 방향으로 치우쳤다", "나이키, 사발렌카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저런 쓰레기 같은 유니폼을 입고 트로피를 들어올리면 큰일", "저런 엉터리 유니폼을 누가 디자인했나? 당장 해고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의상 논란 속 사발렌카는 자신의 세 번째 US 오픈 우승이자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사발렌카는 앞서 2024년과 2025년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남자 단식 세계랭킹 5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호흡을 맞추는 혼합복식도 화젯거리다. 조코비치-사발렌카 조는 이번 대회 혼합복식 '드림팀'으로 꼽힌다.
'에센셜리 스포츠' 역시 "세계랭킹 1위 사발렌카는 뉴욕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그랜드 슬램 우승을 목표로 전력을 다할 예정이기에 경기력이 큰 주목을 받을 것"이라며 "특히 벨라루스 출신의 사발렌카는 노박 조코비치와 혼합복식에서 호흡을 맞추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사진=아리나 사발렌카 SNS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