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0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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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고 기대주' 박승수 큰일 났다!…"앞날 기대" 극찬했던 하우 감독, 뉴캐슬 감독직 전격 사임→코치진까지 대거 이탈

기사입력 2026.08.01 08:59 / 기사수정 2026.08.01 08:59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한국 축구 최고 유망주로 기대를 받았던 박승수에게 날벼락이 떨어졌다.

박승수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던 에디 하우 감독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내려놨다.

새 시즌을 앞두고 감독과 주요 코치진이 한꺼번에 팀을 떠나면서 박승수도 새로운 사령탑 아래에서 다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뉴캐슬은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우 감독이 사임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구단은 그의 결정을 받아들였고 탁월한 공헌에 감사를 표한다"고 발표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하우 감독뿐만 아니라 제이슨 틴달, 그레이엄 존스, 스티븐 퍼치스, 사이먼 웨더스톤 코치와 댄 호지스 퍼포먼스 총괄도 함께 팀을 떠났다.

사실상 하우 사단 전체가 뉴캐슬을 떠난 것이다.



하우 감독은 "개인적인 숙고 끝에 지금이 뉴캐슬 감독직에서 물러날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했다"면서 "지난 5년 동안 모든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부었다. 이제는 나와 구단 모두를 위해 잠시 물러나 재충전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사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뉴캐슬을 지휘한 것은 내 인생 최고의 영광이었다. 감독으로서의 여정은 끝났지만 뉴캐슬에 대한 사랑은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하우 감독은 2021년 11월 강등 위기에 빠졌던 뉴캐슬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빠르게 팀을 재건해 두 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시켰다. 2025년에는 카라바오컵 정상에 오르며 뉴캐슬에 70년 만의 주요 국내대회 트로피를 안겼다.



1군 데뷔를 준비하던 박승수 입장에서는 날벼락이 떨어진 셈이 됐다.

지난해 여름 뉴캐슬에 합류한 박승수는 프리시즌을 통해 1군 진입 가능성을 시험받고 있었다. 하우 감독 역시 어린 박승수의 잠재력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한국을 찾았을 때 박승수에 대해 "매우 어린 선수에게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 일대일 능력, 수비를 잘라 들어가는 움직임, 페인팅 능력을 보면 충분히 좋았다. 충분히 만족스러운 경기력이었다.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긍정적 평가를 내린 바 있다.

이후 박승수는 1군에서 데뷔하진 못했으나 유스 팀에서 활약하며 이번 시즌 1군 데뷔에 다시 도전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박승수를 직접 관찰하고 활용 계획을 세우던 감독이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떠나면서 박승수의 입지도 흔들릴 가능성이 생겼다.

감독 교체는 어린 선수에게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위험 요소도 크다. 새 감독이 박승수를 기존 계획에 포함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1군에 남겨 경쟁시킬 수도 있지만 임대나 2군 활용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

하우 감독과 함께 코치진까지 대거 떠난 점도 부담이다.

박승수가 훈련 과정에서 신뢰를 쌓았던 지도자들이 한꺼번에 사라졌다. 새 체제에서는 프리시즌 초반 보여준 모습과 관계없이 다시 처음부터 눈도장을 찍어야 한다.



뉴캐슬은 하우 감독의 후임으로 독일 출신 마티아스 자이슬레 감독을 선임할 전망이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뉴캐슬은 자이슬레를 데려오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알아흘리에 보상금 950만 파운드(약 184억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자이슬레는 뉴캐슬과 4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이슬레가 즉각적인 성적을 위해 경험 많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수단을 운영한다면 박승수의 입지는 좁아질 수 있다.

뉴캐슬은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를 동시에 치러야 하는 만큼 곧바로 결과를 내야 한다. 자이슬레 감독도 부임 직후 선수단 개편과 전술 정비를 빠르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박승수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 자이슬레 감독은 스페인 라망가에서 진행 중인 뉴캐슬 훈련 캠프에 곧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박승수 역시 새 감독 앞에서 자신의 장점을 보여줘야 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뉴캐슬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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