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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연승 저지→'4연승 완성한' 마법사들…이강철 감독 "찬스서 타선 집중력 돋보여" [수원 현장]

기사입력 2026.07.31 22:14 / 기사수정 2026.07.31 22:50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지수 기자)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가 짜릿한 역전승과 함께 파죽의 4연승을 질주했다.

KT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10차전에서 5-3으로 이겼다. 지난 28~30일 창원에서 NC 다이노스를 스윕한 기세를 몰아 연승 숫자를 '4'까지 늘렸다.

KT는 이날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우완 소형준이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최소한의 역할을 해줬다. 2회초 심우준에 허용한 3점 홈런을 제외하면 실점 없이 5회까지 마운드를 지켜줬다.

KT 불펜은 릴레이 호투를 펼쳤다. 주권 1이닝 무실점, 이상동 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 전용주 ⅔이닝 1탈삼진 무실점, 스기모토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박영현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잠재웠다.



KT 마무리 박영현은 3년 연속 2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9회초 2사 1루에서는 대타로 나온 친형 박정현을 범타로 처리, 앞선 대결에서 홈런을 맞았던 아픔도 털어냈다. 

KT 타선에서는 최원준 4타수 1안타, 김현수 4타수 1안타, 안현민 4타수 1안타 득타점, 샘 힐리어드 3타수 1안타 2득점, 김민혁 4타수 1안타, 김상수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허경민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한승택 2타수 1안타 2타점 등으로 베테랑들이 고른 활약을 해줬다.

KT는 이날 승리로 시즌 57승36패2무를 기록, 롯데 자이언츠를 꺾은 1위 삼성 라이온즈(59승37패2무)에 0.5경기 차 뒤진 단독 2위를 유지했다. 3위 LG 트윈스(55승43패)가 두산 베어스에 덜미를 잡히면서 4.5경기로 격차가 벌어지며 2위 수성에도 여유를 가지게 됐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발투수 소형준이 2회초 피홈런으로 3실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좋은 위기 관리 능력으로 5이닝을 잘 막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도 잘 막았다. 박영현의 3년 연속 20세이브 달성 축하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타선에서는 찬스에서 집중력이 돋보였다. 쫓기는 상황에서 허경민과 오윤석이 추격의 2타점을 만들었고, 6회말 김상수 동점 적시타와 한승택 역전 2타점 안타로 승리할 수 있었다. 중요한 순간 마다 좋은 주루 플레이를 보여준 힐리어드의 활약도 칭찬해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무더운 날씨에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고, 금요일 밤을 맞아 만원 관중을 채우며 열성적인 응원을 해주신 팬들 덕분에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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