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30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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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김대호 감독 "비원딜 좋지만 원딜도 경쟁력 있어… 상황 맞게 기용할 것" [LCK] (인터뷰)

기사입력 2026.07.30 22:15 / 기사수정 2026.07.30 22:21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2026 LCK 3라운드 레전드 그룹 경기에서 한화생명을 2:1로 꺾은 디플러스 기아의 김대호 감독과 '스매쉬' 신금재가 팀 체급의 상승과 선수단의 어른스러운 태도를 승인으로 꼽았다.

30일 서울시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 3라운드 1주 차 레전드 그룹 경기에서 DK가 한화생명을 세트 스코어 2:1로 제압했다.

경기 후 진행된 미디어 인터뷰에 참석한 김대호 감독과 '스매쉬'는 흥미진진했던 승리 소감과 함께 고조된 팀 분위기를 밝혔다.

이날 DK는 치열한 교전 끝에 상대의 무력을 이겨내며 패승승 역전극을 써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의 체급 향상이 단단한 운영의 밑바탕이 되었다고 분석했고, '스매쉬' 역시 불리했던 3세트 순간에도 냉정함을 잃지 않고 차분히 추격해 역전을 일궈낸 과정을 전했다.

먼저 승리 소감에 대해 김대호 감독은 "3라운드 첫 경기부터 승리로 시작을 열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라며 "오늘 경기 엄청 수준이 높았고 치열하게 주고받아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스매쉬'는 "정규시즌 1등인 한화생명을 만나 다방면으로 이긴 것 같아서 좋은 경험이 됐고 기분 좋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EWC 우승에 이어 경기력이 상승한 비결에 대해 김 감독은 "선수들 체급이 전반적으로 많이 올라왔고 인게임에서 운영적인 기반을 쌓아 올리기 좋은 상태가 돼 많이 안정화됐다"라고 설명했다.

3세트 대역전극을 이끌어낸 '스매쉬'는 "초반에 사고가 나며 불리하게 시작했지만 차갑고 냉정하게 생각하려 했다"라며 "어려운 상황에서 팀원들과 최선의 선택을 하며 손해를 줄인 게 역전으로 이어졌다"라고 밝혔다.

최근 메타의 핵심인 비원딜 픽에 대해 김대호 감독은 소신을 전했다. 김 감독은 "비원딜도 좋지만 원딜이 설 자리가 없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다"라며 "조건에 대한 해석을 주도면밀하게 하면서 상황에 맞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짚었다.

팀 내 어려운 사정 속에서 팀을 지탱해 준 선수단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김대호 감독은 "선수들이 많이 어른스럽고, 힘든 상황에서도 감독 일을 자발적으로 도와주는 팀이라 '스매쉬'와 '쇼메이커'에게 고맙다"라고 전했다. 이에 '스매쉬' 역시 "'쇼메이커' 선수가 생활이나 연습에서 모범이 되다 보니 잘 따라가게 된다"라며 "EWC 우승 때도 잘 축하해 주는 분위기였고 다 같이 합을 잘 맞춰가고 있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오는 1일 펼쳐질 젠지와의 홈그라운드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대호 감독은 "개인적으로 홈그라운드 경기를 처음 해봐서 설렘이 크다"라며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스매쉬' 또한 "EWC 때처럼 열기 뜨거운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다"라며 "많은 분들이 오시는 만큼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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