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3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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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승부수 적중!' 송찬의, 안우진 슬라이더 통타…LG 구한 역전 스리런 폭발, 잠실 팬들 열광 [잠실 라이브]

기사입력 2026.07.30 20:28 / 기사수정 2026.07.30 20:28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우진 기자) LG 트윈스 송찬의가 안우진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 3점 홈런을 폭발시키며 경기 분위기를 단숨에 뒤집었다.

LG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팀 간 12차전 홈 경기를 치르는 중이다.

전날 열린 시리즈 2차전에서는 난타전 끝에 11-18로 완패했다. 선발을 포함해 투수 7명을 투입했지만 23피안타와 10사사구를 내주며 무려 18실점하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28일 5-3 승리로 끊어냈던 홈 6연패 탈출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 채 시리즈 전적은 1승1패가 됐다. 그래도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7승4패로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현재 LG는 시즌 54승42패(승률 0.563)로 리그 3위다. 29일 선두 삼성 라이온즈가 패하면서 선두와의 격차는 5경기로 유지됐지만, 2위 KT 위즈가 승리하면서 2위와는 3.5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더 이상 추격권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이날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다만 출발은 좋지 못했다. 선발 임찬규가 1회초 안치홍과 김건희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0-3으로 끌려갔다.

LG 타선은 키움 선발 안우진을 상대해 경기 초반 침묵을 이어갔는데, 4회말 드디어 만회 점수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주인공은 직전 경기 홈런포를 가동시키며 KBO 역대 9번째 3시즌 연속 30홈런 금자탑을 쌓은 오스틴이었다.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오스틴은 2볼 1스트라이크 카운트에서 들어온 안우진의 4구째 높은 코스 153.5km/h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완성했다.



1-3 스코어가 이어진 가운데 LG는 6회말 박해민과 오스틴의 연속 안타로 추격의 불씨를 이어갔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선수가 이날 4번 타순에 배치된 송찬의였다.

송찬의는 1볼 1스트라이크 카운트에서 한복판 코스로 들어온 안우진의 3구째 143.3km/h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본인의 시즌 9호 홈런이었는데, 발사각 32.5도에 비거리 118.9m, 타구 속도는 154.8km/h였다. 



송찬의의 한 방은 경기 내내 끌려가던 LG에 4-3 역전 리드를 안긴 결정적인 장면이었고, 잠실구장을 메운 홈팬들은 통쾌한 역전포에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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