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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조원' 초대형 지원금→대한축구협회도 '578억 잭팟' 터지나?…FIFA 월드컵 지분 매각 추진에 '시선집중'

기사입력 2026.07.30 18:09 / 기사수정 2026.07.30 18:0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축구협회에도 초대형 호재가 될까.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월드컵 지분 매각안에 동의하는 회원 축구협회에 막대한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선'은 29일(한국시간) "인판티노 회장은 월드컵 지분 매각 계획에 동의하는 FIFA 회원 축구협회들에 각각 3000만 파운드(약 576억원)를 지급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FIFA는 월드컵과 클럽월드컵의 여러 수익 사업을 한데 묶어 운영하는 자회사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FFE)'를 설립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기업가치는 200억 달러(약 29조원)로 평가된다.

이번 계획은 월드컵 운영을 담당하는 별도 회사를 설립한 뒤 민간 투자자에게 일부 지분을 매각해 확보한 자금을 회원 축구협회에 배분하는 것이 핵심이다.



유출된 서한에 따르면 FIFA 회원 축구협회가 이번 계획을 승인하면 2027년부터 총 100억 달러(약 14조원)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각 협회는 최대 4000만 달러(약 578억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반면 제안이 부결되면 기존의 27억 달러(약 4조원) 규모 지원만 유지된다.

매체에 따르면 서한에는 "이 제안을 추진할지 여부는 전적으로 여러분의 결정"이라며 "이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2027년 1월 1일부터 100억 달러 규모의 패키지가 제공되며, 이는 우리가 함께하는 새로운 단계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적혀 있다.

이어 "현 체제를 유지하고 이 제안을 거부한다면 기존에 발표했던 FIFA 포워드 프로그램 확대안인 27억 달러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며 "2027년 1월 1일부터 시작되는 다음 지원 주기 동안 각 회원 축구협회는 이번 제안에 따라 최대 4000만 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FIFA 회원인 만큼 계획이 통과될 경우 상당한 규모의 지원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럽축구연맹(UEFA)을 중심으로 거센 반대가 쏟아지고 있다. 

UEFA는 성명을 통해 "축구의 영혼과 운영은 거래 대상이 아니다. 누가 경제적 이익을 얻는지조차 투명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를 거래해서는 안 된다. 우리 누구도 축구의 주인이 아니다. 축구는 FIFA가 팔 수 있는 자산이 아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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