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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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다행' LG 문정빈, CT 정밀검진도 이상 없었다…염경엽 감독 "오늘은 쉬어야, 대타 출전은 가능할 수도"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7.30 18:45 / 기사수정 2026.07.30 18:45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우진 기자) LG 트윈스가 전날 몸에 맞는 공으로 손등을 다친 문정빈에게 무리한 출전을 시키지 않기로 했다. 

다행히 정밀검진에서도 골절 등 추가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고,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아 큰 부상은 피했다.

LG는 30일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팀 간 12차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발표된 선발 라인업에서 문정빈의 이름은 빠졌다. LG는 홍창기(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오스틴(1루수)~송찬의(우익수)~문성주(좌익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구본혁(2루수) 순으로 키움 선발 안우진을 상대하는 중이다.



문정빈은 전날 열린 팀 간 11차전에서 팀의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양 팀이 5-5로 맞선 4회말 2사 2, 3루에서는 키움 선발 하영민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에 7-5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6회말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했다. LG가 8-16으로 뒤진 1사 1, 2루에서 김선기의 시속 143km 직구에 왼쪽 손등을 맞았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던 문정빈은 트레이너의 상태 확인을 받은 뒤 1루까지 걸어나갔지만, 곧바로 대주자 최원영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LG 구단 측은 30일 경기에 앞서 "문정빈 선수는 어제 1차 엑스레이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었고, 오늘 CT 정밀검진 결과에서도 추가적인 이상 없이 좌측 손등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염 감독은 "뼈에 이상은 없어서 다행이다. 오늘 하루는 쉬어야 할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 대타 정도로는 기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시리즈 1차전에서는 홈런과 결승타를 치는 등 최근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무리하게 선발 출전시키기보다는 회복에 초점을 맞춘 결정으로 풀이된다.

문정빈은 올 시즌 44경기에서 타율 0.331, 10홈런 3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11을 기록하며 LG 타선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올랐다. 특히 후반기 10경기에서는 타율 0.371, 3홈런 1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타율과 홈런, 타점 모두 팀 내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LG는 핵심 타자 문정빈에게 하루 휴식을 부여한 가운데, 홍창기를 지명타자로 선발 기용해 키움과의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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