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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피안타 18실점 참사' LG, 하루 만에 분위기 반전 노린다…4시즌 연속 10승 도전 임찬규 출격, 키움전 위닝시리즈 정조준 [잠실 라인업]

기사입력 2026.07.30 15:56 / 기사수정 2026.07.30 15:56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우진 기자) 하루 만에 무너진 LG 트윈스가 토종 에이스 임찬규를 앞세워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LG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팀 간 12차전을 치른다.

전날 열린 시리즈 2차전에서는 난타전 끝에 11-18로 완패했다. 선발을 포함해 투수 7명을 투입했지만 23피안타와 10사사구를 내주며 무려 18실점하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28일 5-3 승리로 끊어냈던 홈 6연패 탈출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 채 시리즈 전적은 1승1패가 됐다. 그래도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7승4패로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

LG는 후반기 들어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후반기 첫 9경기에서 1승8패에 그쳤고, 이 기간 팀 평균자책점은 7.29에 달했다. 선발진은 단 한 차례도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불펜까지 흔들리며 8패 가운데 5패를 역전패로 허무하게 내줬다. 타선 역시 득점권 타율 0.185에 머물며 좀처럼 응집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현재 LG는 시즌 54승42패(승률 0.563)로 리그 3위다. 29일 선두 삼성 라이온즈가 패하면서 선두와의 격차는 5경기로 유지됐지만, 2위 KT 위즈가 승리하면서 2위와는 3.5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더 이상 추격권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이날 승리가 절실하다.

LG는 선발로 토종 에이스 임찬규를 내세운다. 임찬규는 최근 선발 5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7.92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18일 KT전에서는 4이닝 5실점, 이어 24일 NC전에서도 4이닝 7실점으로 연속 패전을 떠안았다.

다만 키움을 상대로는 좋은 기억도 있다.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2일 고척 원정에서는 5이닝 5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지원 속에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를 거둘 경우 개인 통산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도 달성하게 된다. 전날 무너진 투수진의 분위기를 토종 에이스가 되살릴 수 있을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이날 좌완 이상영을 말소시키고 우완 성동현을 엔트리에 콜업한 LG는 홍창기(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오스틴(1루수)~송찬의(우익수)~문성주(좌익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구본혁(2루수) 순으로 키움 선발 안우진을 상대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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