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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시네마] "손흥민·이재성 선발 제외, 홍명보 보복 아니다" 김진규 코치 강력 부인…최민희 의원 "그럼 왜 졌나? 축구팬들 다 틀렸나" 추궁

기사입력 2026.07.30 13:11 / 기사수정 2026.07.30 13:11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남아프리카공화국전 선발 명단을 둘러싼 논란이 국회 청문회에서도 이어졌다.

3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서는 김진규 축구대표팀 코치가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남아공전 당시 공개됐던 영상을 제시하며 손흥민과 이재성의 선발 제외 배경, 이강인의 발언 내용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최 의원은 남아공전에서 손흥민 등이 선발로 나서지 않은 것이 홍명보 전 감독의 '보복성 결정'이었다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김 코치는 "전혀 없었다"고 부인했다.

또 SNS 영상 속 이강인이 김진규 코치를 향해 'XX이형 지금 들어가야 돼'라고 언급한 선수도 이재성이 아닌 조규성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의원은 "팬들은 손흥민과 이재성이 초반에 뛰지 않은 것이 패인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고, 김 코치는 "저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다만 패배 원인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다.



다음은 최민희 의원과 김진규 코치의 질의응답.

최민희 의원(이하 최민희) : 지금 저 선수가 '이렇게 하면 안 된다. 손흥민 출전시켜야 한다' 이렇게 말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김진규 코치가 바로 옆에서 들었다는 겁니다. 들었습니까?

김진규 코치(이하 김진규) : 네, 들었습니다.

최민희 : 제가 묻겠습니다. 남아공전에 손흥민 등등이 출전하지 못한 것이 홍명보 감독의 보복 차원이었습니까?

김진규 : 아니요. 그런 건 전혀 없었습니다.

최민희 : 전혀 없었어요? 여기는 국회입니다. 위증하면 안 됩니다. 없었습니까?

김진규 : 네. 없었습니다.

최민희 : 그러면 당시 선수가 "다른 선수 출전시켜야 한다"고 말한 선수는 누구입니까?

김진규 : 조규성 선수였습니다.

최민희 : 그런데 지금 축구 팬들은 손흥민 선수와 이재성 선수가 남아공전에 초반 출전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죠.

김진규 : 팬들은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생각하기에는 조금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최민희 : 그런데 왜 졌습니까? 왜 졌어요? 왜 그렇게 졸전을 벌이고 졌습니까?

김진규 : 경기를 하다 보면 이런 상황, 저런 상황이 항상 생기기 때문에….

최민희 : 아무 문제 없다는 겁니까? 1승 1패는 늘 있는 일이라는 겁니까?

김진규 : 이재성 선수와 손흥민 선수가 안 뛰었다고 경기를 졌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최민희 : 그렇습니까, 그러면 축구 팬들은 왜 그렇게 생각한다고 보십니까?

김진규 : 저희도 분석을 하고 문제점을…

최민희 : 그러면 축구 팬들이 틀렸다는 겁니까? 왜 졌다고 생각하십니까?

김진규 : 왜 이겼고 왜 졌는지를 여기서 말씀드리기에는 조금 곤란합니다.

최민희 : 저런 태도 때문에 지금 우리나라 축구가 그 좋은 선수들을 데리고도 이 모양인 겁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연합뉴스 / 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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