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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누나가 웃는다!…18세 韓 초신성 윙어, '한국 올 뻔했던' 포르투갈 1부 사령탑 눈도장 '쾅'→"박시후 아로카 전체에 호평 받아"

기사입력 2026.07.30 14:00 / 기사수정 2026.07.30 14: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연결됐던 감독이 한국인 유망주에 대해 프리시즌부터 만족감을 드러냈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3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가 구단 아로카의 새로운 영입생인 박시후를 두고 바스코 세아브라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이 신뢰를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박시후가 아로카 축구단 전체와 세아브라 감독이 이끄는 코치진을 기쁘게 하고 있다. 단 18세인 그는 연습 경기에서 빠른 스피드, 퀄리티, 그리고 능력에서 뛰어났다"고 밝혔다. 



박시후는 지난 4일 아로카로 입단하며 곧바로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계약기간은 2031년 여름까지 5년이다. 

아로카는 바이에른 뮌헨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이현주가 활약하던 구단으로 한 구단에 두 명의 한국 선수가 활약하게 됐다. 

다른 포르투갈 매체 '우 조구'는 "등번호 77번을 달게 될 박시후는 이현주에 이어 아로카의 두 번째 한국인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며 "구단에 따르면 마테오 플로레스, 레알 베티스에서 합류한 마르팀 두아르테, 그리고 박시후가 세아브라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 4일 오전 훈련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조엘 피뉴 아로카 디렉터는 "해당 시장을 자세히 살펴봤고, 최근에도 직접 방문했다. 박시후는 높은 수준까지 성장할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그가 여기 오자마자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고 싶다"며 박시후에 대해 시간을 충분히 주겠다고 기대했다. 

박시후 전 소속팀인 충남 아산에 아로카가 바이아웃인 50만 유로(7억7000만원)를 전부 지불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단이 그에게 얼마나 큰 기대를 하고 있는지 보여줬다.

17세 이하(U-17) 대표팀 출신인 박시후는 지난해 준프로 신분으로 K리그2 무대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K리그2 9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프로에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올 시즌 앞두고 프로 계약으로 전환한 뒤 9경기에서 한 골을 넣었다.

아로카로 향한 박시후는 지난 25일 산타클라라와 연습 경기에 출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시후는 누나가 지난해 미스코리아 예에 선발된 박지유인 것으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누나는 한국의 미를 상징하는 인물로, 남동생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미래 자원으로 역할을 다하게 되는 셈이다.



세아브라 감독이 박시후를 지도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세아브라는 1983년생으로 43세의 젊은 감독이다. 지난 2016년 파코스 페레이라라는 팀 감독을 맡아 무려 32세에 프로 감독으로 데뷔한 세아브라는 감독 경력이 벌써 10년 차다. 아로카를 중도에 맡은 2024-2025시즌에는 팀을 포르투갈 리가 12위로 이끌며 잔류시켰고 지난 2025-2026시즌에는 8위로 중위권에 안착시켰다. 

세아브라는 특히 한국 축구와 인연이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2024년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이후 새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세아브라가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당시 박주호 전력강화위원이 제시 마치 감독, 후벵 아모림 감독과 함께 세아브라를 전력강화위원회에 후보로 제시했었다. 

이현주에 이어 박시후도 세아브라 감독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두 선수가 동시에 한 팀에서 공격을 이끄는 장면이 나올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 아로카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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