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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국제 밉상' 아르헨에 칼 빼들었다…"말비나스 우리 땅"+결승전 난투극 혐의 징계 절차 착수

기사입력 2026.07.30 13:18 / 기사수정 2026.07.30 13:1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국제적 밉상이 된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결국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에서 발생한 아르헨티나의 포클랜드가 자신들의 땅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든 것에 대해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잉글랜드와의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승리한 뒤, 선수들이 포클랜드 현수막을 들었고, 팬들이 수많은 차별, 인종차별, 물건 투척 등을 하면서 FIFA가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라고 밝혔다. 

이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포함한 아르헨티나의 여러 선수가 잉글랜드전 승리 후 논란이 된 포클랜드 주권을 주장하는 현수막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포클랜드 제도는 남대서양 파타고니아 대륙붕에 있는 제도로 영국의 해외 영토로 1833년 통치권을 확립했다. 아르헨티나는 이곳을 말비나스 제도로 부르며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1982년 4월 아르헨티나가 포클랜드 전쟁을 개전했지만, 영국이 통치권을 회복했다. 



선수들이 경기 후 든 현수막에는 '말비나스는 아르헨티나 땅(LAS MAVINAS SON ARGENTINA)'라고 적혀 있어 영국 총리실을 비롯한 영국의 많은 반발을 샀다. 

매체는 "FIFA 규정은 월드컵에서 어떠한 정치적 메시지도 금지하고 있지만, 대회 기간 내내 선수들이 부른 노래와 국가 협회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1982년 전쟁에 대한 지속적인 언급은 묵인해 왔다. 이 노래는 선수들이 라커 룸에서 불렀다"라고 설명했다. 

FIFA는 "월드컵에서 나온 아르헨티나의 여러 경기 동안 차별적인 구호와 몸짓, 늦은 킥오프, 경기 및 보안 규정 미준수, 팀과 관중의 부적절한 메시지 게시, 그리고 관중들의 물건 투척을 고려하여 절차가 개시되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스페인과 결승전에서도 경기 후 스페인 선수들에 난폭한 행위를 벌인 레안드로 파레데스, 나후엘 몰리나, 코치 로베르토 아얄라도 징계 절차에 회부됐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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