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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대폭발! 2안타 3타점 1득점 맹활약…SF, 밀워키 16-3 대파+홈 2연속 위닝시리즈

기사입력 2026.07.30 12:15 / 기사수정 2026.07.30 12:15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7)가 결정적인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3타점 맹타를 폭발,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홈 맞대결에서 16-3 대승을 거뒀다.

시즌 46승(62패)째를 챙긴 샌프란시스코는 이 승리로 지난 LA 에인절스와의 시리즈에 이어 2연속 홈 위닝 시리즈를 확정지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루이스 아라에스(2루수)~브라이스 엘드리지(1루수)~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이정후(우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대니얼 수색(포수)~그랜트 맥크레이(중견수)~크리스티안 코스(3루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우완 에이스 로건 웹이었다.



원정 팀 밀워키는 브라이스 투랑(2루수)~잭슨 추리오(좌익수)~제이크 바우어스(1루수)~크리스티안 옐리치(지명타자)~개리 산체스(포수)~개럿 미첼(중견수)~루이스 라라(우익수)~데이비드 해밀턴(3루수)~쿠퍼 프랫(유격수) 순으로 경기에 나섰다. 선발 마운드에는 과거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했던 좌완 토마스 파노니가 올랐다.

직전 경기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연속 경기 안타를 완성한 이정후는 이날 팀의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6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활약을 펼쳤다. 시즌 타율은 0.301에서 0.302(371타수 112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2회말 선두 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한 이정후에게는 행운이 따랐다. 상대 중견수 미첼의 포구 실책이 나오며 2루에 도달하는 데 성공했는데, 아다메스의 볼넷 출루 이후 수색의 중월 선제 3점 홈런이 터져나오며 이정후의 득점도 완성됐다.



밀워키가 3회초 한 점을 만회한 가운데 이정후는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에는 파노니의 초구 89.7마일(144.3km/h) 싱커를 받아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밀워키는 4회초 미첼의 땅볼 타점으로 한 점을 더 만회해 3-2 한 점차 승부를 만들었다.

이정후는 5회초 아라에스의 안타와 도루, 데버스의 볼넷으로 마련된 2사 1, 3루 기회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으나 이번에도 우완 채드 패트릭의 초구 95.9마일(154.3km/h) 싱커를 받아쳐 2루수 땅볼 아웃됐다.

2회 수색의 홈런 이후 침묵을 이어가던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6회말 빅이닝을 완성했다.

선두 타자 아다메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수색과 대타 헤수스 로드리게스가 연달아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코스, 아라에스, 라모스가 연이어 적시타를 터뜨리며 7-2까지 점수를 벌렸다. 데버스까지 야수선택으로 타점을 추가한 가운데 계속된 1사 1, 2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것이 이날 네 번째 타석을 맞이한 이정후였다.

바뀐 투수인 우완 브라이스 윌슨을 상대한 이정후는 1볼 1스트라이크 카운트에서 3구째 낮은 코스 89마일(143.2km/h) 커터를 우측 펜스까지 도달하는 날카로운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10-2까지 점수차가 벌어진 가운데 2루에 나간 이정후는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 타자인 아다메스와 수색이 모두 땅볼로 물러나며 홈을 밟지는 못했다.

밀워키가 7회초 투랑의 만회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은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7회말 다시금 화력을 뽐냈다.

길버트, 코스, 아라에스가 3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손쉽게 한 점을 추가하더니 엘드리지가 땅볼로 타점을 더했고, 라모스의 안타와 데버스의 뜬공 아웃 이후 마련된 2사 1, 3루 득점권 기회에서 이정후가 다섯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앞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던 상대인 윌슨을 다시 한 번 마주한 이정후는 이번엔 높은 코스의 94마일(151.2km/h)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완성했다.



이정후의 연타석 타점 생산에 이어 8회말에도 멈추지 않은 샌프란시스코는 수색의 홈런과 라모스, 드류 캐버너의 적시타에 힘입어 16-3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이정후는 2사 1, 2루에서 여섯 번째 타석에 들어섰으나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6, 7, 8회에만 무려 13점을 쓸어담은 샌프란시스코는 무리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위닝 시리즈를 확정지었다.

이날 선발 웹이 6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완성하며 지난 6월 2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한 달여만에 승리를 챙겼고, 타선에서는 수색이 2홈런 4타점, 이정후와 라모스가 각각 3타점씩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홈 6연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31일부터 곧바로 송성문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원정길에 올라 4연전을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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