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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충격 선언! 브라질 대표팀에서 은퇴한다…"나의 시간 끝났다"

기사입력 2026.07.30 02:14 / 기사수정 2026.07.30 02:14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부진했던 브라질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30일(한국시간) 브라질 현지 일간지 폴랴지상파울루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수다메리카나에서 소속팀 산투스가 베네수엘라의 우니베르시다드 센트랄을 4-2로 꺾은 뒤 가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브라질 대표팀에서 나의 시간은 이제 끝났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그곳에서 역사를 썼고 매우 행복했다. 많은 것을 경험했다. 피를 흘렸고 내 삶을 바쳤다. 항상 대표팀을 위해 싸우고 투혼을 발휘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 원하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국 축구대표팀 간판 손흥민과 같이 1992년생인 네이마르는 2009년 브라질 명문 산투스에서 프로 데뷔했으며 2013년 유럽 최고 명문 중 하나인 스페인 FC바르셀로나로 옮겼다.

2017년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2023년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로 두 차례 더 이적한 뒤 지난해 산투스 복귀를 통해 브라질로 돌아왔다.



네이마르는 화려한 개인기와 엄청난 상품성을 겸비하며 2010~2020년대 월드컵 최다 우승국 브라질 축구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활약했다.

A매치 130경기에 출전, 80골을 넣으며 펠레(77골), 호나우두(62골), 호마리우(55골), 지코(48골)를 제치고 브라질 대표팀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공격수로 올라선 네이마르는 

월드컵에도 2014년 브라질 대회부터 2018년 러시아 대회, 2022년 카타르 대회, 2026년 북중미 대회 등 네 차례 출전했다.

그러나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14년 4강이 최고 성적이며, 얼마 전 끝난 2026 월드컵에선 브라질이 노르웨이와의 16강전에서 1-2 충격패함에 따라 가장 부진한 성적으로 네이마르도 발길을 돌렸다. 네이마르는 2026 월드컵에서 부상으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노르웨이전에서도 교체투입됐으나 동료가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만회골 넣은 것이 전부였다.



A대표팀으로 거둔 최고의 성적은 2014 브라질 월드컵 1년 전 리허설 대회로 치러졌던 2013 콘페더레이션스컵 우승이다.

다만 브라질이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올림픽 남자축구에선 네이마르가 큰 공을 세웠다.

네이마르는 조국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에서 24세 초과 와일드카드로 출전, 브라질이 사상 첫 올림픽 남자축구 금메달을 거머쥐는데 공헌하면서 생애 최고의 순간을 썼다. 독일과의 결승에서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서 득점하고 눈물을 쏟았다.



네이마르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면서 브라질 대표팀은 4년 뒤 2030 월드컵에서의 명예회복을 위한 새 판을 짜게 됐다. 월클 윙어 비니시우스를 중심으로 2006년생 엔드릭(레알 마드리드), 하양(본머스), 2007년생 이스테방(첼시) 등이 주전으로 본격 가세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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